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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일조와 헌금을 드릴 때의 합당한 마음가짐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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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십일조를 드린 사람은 성경에 나오는 아브라함입니다.
창세기 14장에 보면, 아브라함은 포로로 잡혀간 조카 롯과 빼앗긴 재물을 되찾아 오는 길에 살렘 왕 멜기세덱을 만납니다.
- 1 이 멜기세덱은 살렘 왕이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라 여러 임금을 쳐서 죽이고 돌아오는 아브라함을 만나 복을 빈 자라 2 아브라함이 일체 십분의 일을 그에게 나눠주니라 그 이름을 번역한즉 첫째 의의 왕이요 또 살렘 왕이니 곧 평강의 왕이요 3 아비도 없고 어미도 없고 족보도 없고 시작한 날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어 하나님 아들과 방불하여 항상 제사장으로 있느니라
히 7:1 ~ 3
‘살렘 왕’은 ‘평강의 왕’이란 뜻입니다. 이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은 우리의 대제사장 되신 예수님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져왔다고 되어 있는데 이는 예수님의 살과 피를 의미합니다. 즉, 이 살렘 왕은 바로 예수님입니다.
멜기세덱에게 축복받은 아브라함은 자기가 전쟁에서 얻은 것의 1/10을 멜기세덱에게 주었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멜기세덱은 예수님의 모형이며, 아브라함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사람의 모형입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이 행한 일은, 후에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사람들의 마땅한 행위에 대한 모형입니다.
아브라함의 승리와 그가 얻은 모든 재물은, 다 하나님께로 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감사의 표시로1/10을 드린 것입니다. 이것이 최초의 십일조입니다.
- 19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20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고전 6:19 ~ 20
구원 받기 전에는 모든 것이 내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를 값 주고 사신 이후로는, 그 어느 것도 내 것이 아니라 다 하나님의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구원 받지 않은 사람은 이것을 모릅니다.
그래서 십일조는 하나님이 모든 것을 주셨음을 인정하고 그 감사의 표시로 드리는 것입니다. 십의 일뿐만 아니라 나머지도 모두 하나님의 것입니다. 실제로 이것도 하나님께 드려져야 합니다.
- 8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적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적질하였나이까 하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헌물이라 9 너희 곧 온 나라가 나의 것을 도적질하였으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았느니라 10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말 3:8 ~ 10
말라기 시대 이스라엘 사람들의 마음은 하나님을 떠났습니다. 그래서 십일조와 헌물도 하지 않았는데, 하나님은 이것을 도적질이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성경에 하나님을 시험해보라는 구절은 말라기서 밖에 없는데, 얼마나 답답했으면 이렇게 말씀하셨을까요?
하나님은 구원 받지 않은 사람에게는 아무 것도 요구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구원 받은 사람에게는 마음과 뜻과 힘과 목숨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기를 원하십니다. 구원 받으면 십일조가 문제이겠습니까?
가장 귀하다고 생각되는 것도 바칠 수 있습니다. 목숨도 드릴 수 있습니다. 이것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당연한 것입니다.
구원 받은 사람은 지극히 작은 것부터 충성해야 합니다.
- 10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11 너희가 만일 불의한 재물에 충성치 아니하면 누가 참된 것으로 너희에게 맡기겠느냐
눅 16:10 ~ 11
물질을 드리는데 인색한 사람이 주님의 위해 무엇을 한다고 하는 것은 거짓말입니다.
예수님은 분명히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사람들은 재물을 크게 여깁니다.
그러나 구원 받은 사람에게는 더 큰 것이 생겼습니다. 이제, 내게 있는 작은것으로 주님의 큰 일을 해야 할 것입니다. 돈에 마음이 붙잡혀있는 사람은 주님의 일을 할 수 없습니다.
십일조는 구원 받은 사람이 하는 아주 작은 것입니다. 거듭난 그리스도인이 십일조를 철저히 한다면 하나님의 일, 특히 전도하는 데에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십일조는 모든 것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표시입니다. 최우선 순위를 하나님께 두면 하나님이 반드시 책임져 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영혼을 구원하실 뿐만 아니라 육신의 모든 형편을 아시고 돌보아 주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