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닮아 가는 생활

영광스러운 축복을 받은 그리스도인이 이 세상에서 아무렇게나 살 수 있겠는가? 그럴 수 없다. 이제 마음과 생활이 점점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 가야 한다. 그러다가 주님이 오시면 주님처럼 될 것이다.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저와 같은 형상으로 화하여 영광으로 영광에 이르니”(고후 3:18). 구원받기 전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는 죄가 가려 있어서 감히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없었다. 그런데 구원받은 이후 성경을 배우면서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영광을 점점 발견하는 것은 깨닫는 만큼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것이다. 그러므로 낮은 영광에서 점점 더 크고 높은 영광으로 나아가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이다. 주님은 우리가 그러한 삶을 살도록 간절히 원하신다. 주님은 우리가 지옥 갈 운명에서 벗어나 천국에 가게 되었으니까 충분하다고 하지 않으신다. 주님과 같이 영광에 앉을 만한 자격을 갖추기를 원하신다. 스스로 그 자격을 상실해서는 안되겠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여... 창세 전부터 나를 사랑하시므로 내게 주신 나의 영광을 저희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옵나이다”(요 17:24), 또한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저희에게도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요 17:22)라고 기도했다. 하나님께서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주셨듯이 또한 아들인 우리에게도 그 영광을 주셨다.
천국에 가면 지금 구원받아 기뻐하는 것은 아무것도 아닐 것이다. 천국에 가면 그 영광에 너무 기쁘고 감사해서 지금보다 훨씬 더 기뻐하고 훨씬 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이다. ‘나를 구원하신 것이 이것을 주시기 위해서구나. 그래서 주님이 죽으셨구나’라는 것을 그때 가서 더 확실하게 깨달을 것이다. 그 영광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이므로 그 영광을 보아야 한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요 1:14)라는 말씀처럼, 구원받은 사람은 영광을 볼 수 있다. 하늘을 쳐다보듯 눈을 들어 저 빛난 영광을 쳐다 보라. 육신의 눈으로는 보지 못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영으로 지금 보라. 그 영광을 보는 만큼 이 세상이 얼마나 천하고 거짓되며 아무 것도 아닌지를 알 것이다. 그 영광을 아는 만큼 우리가 주님의 영광 속에 점점 더 들어가게 된다.

10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받은 너희를 친히 온전케 하시며 굳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케 하시리라
_벧전 5:10

부르신 것은 구원이다.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이 세상에 사는 동안 잠깐 우리에게 고난을 주신 것은, 우리를 점점 더 온전하게 만드시기 위함이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신앙을 더 굳고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케 하셔서 영광에 들어가기 합당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신다. 국가 대표로 선발된 운동선수가 금메달을 따면 영광을 받는다. 그 영광을 받기까지 그 선수는 얼마나 피나는 훈련을 했겠는가? 집을 떠나 합숙하며 마음대로 먹지도 못하고, 하고 싶은 것도 하지 못하는 등 모든 것에 제약을 받으며 절제하고 피나는 훈련을 한다. 그런 고난과 참음을 통해 승리의 영광이 얻는다. 영광은 절대 거저 얻는 것이 아니다. 구원받은 이후 하나님께서 왜 우리에게 고난을 주시고, 왜 이 세상에서 시련과 역경을 겪게 하시는지 아는가? 하나님의 영광에 참여하기에 합당한 사람이 되게 하기 위함이다. 고난은 영광에 들어갈 사람을 훈련시키는 과정이다. 주님이 재림하실 때 주님의 영광이 우리에게 나타난다. 첫 번 예수님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려 오셨지만, 두 번째 예수님은 우리에게 영광을 주시러 오신다. 자기 영광에 우리를 끌어들이기 위해서 예수님은 다시 오시는 것이다.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골 3:4). 주님이 혼자 영광 중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그 영광에 끌어올리기 위해서 오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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