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의 목자(牧者)와 롯의 목자들의 다툼

7 그러므로 아브람의 가축의 목자와 롯의 가축의 목자가 서로 다투고 또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도 그 땅에 거하였는지라
_창 13:7

애굽에서 벗어난 아브라함은 새로운 시련(試鍊)에 직면하게 되었다. 하나님을 증거해야 될 아브라함과 롯이 그들의 가축을 기르는 목자들이 다툼으로 인하여 주변 이방인들에게 빈축거리가 된 것이다. 가나안 사람들 앞에서 친족(親族)의 다툼은 참으로 한탄스러운 것이었다. 그리스도인들도 자신의 마음속에 다툼이 있으며(롬 7:22,23), 때로는 그리스도인 끼리의 다툼도 있게 된다. 그리스도인들의 다툼을 보면, 그 이면(裏面)에 육신적인 이권(利權) 문제가 개입된 경우가 많다(약 4:1). 마음속의 갈등(葛藤)을 가지고서는 올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없으며, 그리스도인끼리 다툼이 있는 중에는 정상적인 교회 생활을 할 수 없다. 

9 다투는 여인과 함께 큰 집에서 사는 것보다 움막에서 혼자 사는 것이 나으니라
_잠 21:9

마음속에 갈등이 있거나 교회 안에 다툼이 있을 때는 무엇을 선택(選擇)할 것인지 결정(決定)해야 될 중요한 시점(時點)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 있을 때 섞여 사는 무리가 탐욕(貪慾)을 품고 애굽에서 먹던 고기와 파와 부추와 마늘을 그리워하여 울었다(민 11:4∼6). 그들은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하여 애굽으로 돌아가자는 운동을 벌이다가 광야에서 뱀에 물리거나 하나님의 진노(震怒)로 인하여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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