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 임하는 죽음과 심판(審判)

사람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것은 죽음이다. 그래서 누가 “죽인다!”고 협박하면 겁이 난다. 그리고 병으로 죽든 아니면 어떤 사고를 당해서 즉 배가 파선(破船)하게 되었을 때라든지 비행기 사고로 잠시 후에 추락할 위험을 당하게 되면 무척이나 당황하고 두려워한다. 그것은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상은 자기의 소망과 이상(理想), 생명이 끝날 뿐 아니라 죽음 건너편에 영원한 세계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자기 영혼이 알기 때문일 것이다. 거듭나지 못한 사람에게는 영원한 멸망(滅亡)이 기다리고 있다. 그래서 죽음이 찾아올 때 당황하고 두려워하는 것이다. 죽는 순간 어떤 사람은 마귀가 자기 영혼을 끌고 가는 것을 보게 된다. 눈을 부릅뜨거나 온 몸을 떨면서 마귀가 날 잡아간다고 비명(悲鳴)을 지르다가 죽는 사람들도 있다. 죽음은 모든 사람에게 가장 두려운 대상이다.


구원받지 못한 사람 중에도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 같은 사람이 있다. 왜냐하면 ‘오래 살아봐야 몇십 년인데 한 번 죽지 두 번 죽냐?’라는 심정으로 막 살기 때문이다. 세상 말로 막가는 사람, ‘막가파’란 사람들도 있었다. 그런데 그 사람만 막가파인 것은 아니다. 어쩌면 구원받지 못한 세상 사람들을 보면 모두 막가파일 수도 있다.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듯이 지옥에 가는 날 가더라도 자기 생각대로 막 살아간다. 하지만 구원받지 못한 모든 사람들은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이 정상이다. 

12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무론 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대로 심판을 받으니
13 바다가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14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지우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15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지우더라
_계 20:12-15

구원받지 못한 사람이 심판받을 때에는 무덤과 바다, 음부가 다 죽은 자를 내어 준다. 또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마 10:28)라는 말씀처럼 영원한 지옥에는 영혼만 가는 것이 아니라 육신까지 살려 심판한 후 영혼(靈魂)과 육신(肉身)이 함께 가게 된다. 각 사람은 자기가 행한 대로 심판을 받고 불못에 던지움을 당하게 되는 것이다.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지우는 것은 거듭나지 못한 사람에게 해당되는 심판이다. 


거듭나지 못한 사람들을 심판할 것 없이 바로 지옥에 보내면 되는데  왜 하나님이 일일이 각 사람이 행한 대로 심판을 하실까? 이는 그들이 지옥에서 자기가 지은 죄 만큼의 형벌(刑罰)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지옥에 간 사람들은 각자의 고통(苦痛)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살인한 자, 강도질 한 사람, 사기 친 사람, 간음(姦淫)한 사람, 도둑질한 사람, 부모에게 불효(不孝)한 사람, 거짓말한 사람 등등 모두는 자기가 행한 만큼 영원히 형벌을 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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