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도 하나님의 것이다
구원받은 사람의 마음과 생각, 정신도 하나님의 것이므로 잘 지켜야 한다. 마음이 병든 사람은 육신이 아무리 건강할지라도 소용이 없다.
1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케 하자_고후 7:1
이 말씀대로 구원받은 사람도 영적으로나 육체와 정신적으로 더러워질 수 있으므로 자신을 지키고 깨끗케 해야 한다. 잘못된 교리(敎理)를 받아들이면 영(靈)이 더러워진다. 도덕적으로 잘못된 것을 받아들이면 마음이 더러워진다. 부정(不淨)한 생각이 마음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마귀가 자기 마음에 침범(侵犯)하지 못하도록 마음을 지켜야 한다. 마귀는 구원받은 사람의 영(靈)을 빼앗지는 못하지만 그 사람의 마음은 빼앗을 수 있다. 하나님은 첫째 날 빛을 만드시고 둘째 날 궁창을 만드셨다. 그 궁창에 마귀가 와 있었다. 이와 마찬가지로 구원을 받을 때 하나님의 빛이 각 사람의 영(靈)에 들어왔다. 사람의 마음은 궁창과 같아서 마음을 하나님께 내드리든지 아니면 마귀에게 내어 주든지 할 수 있다. 베드로가 아나니아와 삽비라에게 “어찌하여 사단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聖靈)을 속이고 땅값 얼마를 감추었느냐”(행 5:3)고 책망(責望)한 것처럼 성령이 있는 사람의 마음에 마귀가 역사(役事)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끔찍한 사실이다.
23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_잠 4:23
구원받은 사람이 자기의 마음을 지키지 못하고 죄(罪)를 받아들이면 마음이 강팍하게 된다. 그래서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勸勉)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罪)의 유혹(誘惑)으로 강팍케 됨을 면(面)하라”(히 3:13)라고 한 것이다. 구원받은 사람도 서로 교제하고 말씀으로 서로 권고(勸告)하지 않으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죄의 유혹으로 마음이 강팍해진다. 마귀는 기회만 있으면 비집고 들어와 그리스도인의 마음을 죄와 세상적인 것으로 유혹한다. 마귀가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듯이 마귀는 구원받은 사람의 마음에 이 세상 죄를 심어 하나님 앞에 쓸모 없는 사람으로 만들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도 마음이 둔하여지고 강팍해 진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마음을 지켜 평강(平康)의 하나님이 자기의 마음을 주장(主張)하시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