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하나님의 재산이다
1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_롬 12:1-2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라는 말씀대로 구원받은 사람의 몸은 하나님이 주신 귀한 재산 중의 하나이다. “사랑하여 주신 은혜 갚을 수가 없으나 약한 맘과 천한 몸이 주의 종이 되리라” 혹은 “늘 울어도 눈물로서 못 갚을 줄 알아 몸밖에 드릴 것 없어 이 몸 바칩니다”라는 찬송가에서도 잘 표현되어 있듯이 하나님이 주신 은혜에 보답하는 것은 자신의 몸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다. 구원받은 사람들 중에도 이 몸이 주님의 것임을 망각(忘却)하고 사는 사람이 있다. 고린도의 성도들도 자신의 몸이 주님의 것임을 잊어 버리고 죄를 지었기 때문에, 바울 사도는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殿)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榮光)을 돌리라”(고전 6:19,20)라고 말씀했던 것이다.
“구주(救主) 예수 갈보리에 흘린 피와 그 물로써 나의 몸과 영혼(靈魂)까지 값을 삼아 사셨도다”(찬송가).
주님은 구원받은 사람의 영혼(靈魂)만 사신 것이 아니라 몸까지 피로 사셨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몸도 주님이 재림하시는 날 부활(復活)하도록 하실 것이다. 구원받기 전에는 자신의 몸을 부모님께로부터 받았다고 생각했지만 구원받으면 주님이 흘린 피로 몸을 사신 후 각 사람에게 맡기셨다는 것을 분명히 알게 된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후로는 부모님도 자녀의 몸을 마음대로 할 수 없고 자기 자신도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없다. 그것은 구원받은 사람의 몸이 자신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직 주님만이 죽이시든 살리시든 마음대로 하시는 것이다. 믿지 않는 사람들은 자기의 육신은 말할 것도 없고 타인(他人)도 몇 푼되지 않는 돈을 위해 팔아 넘기기도 하고 심지어는 죽이기까지 한다. 함부로 살다가 죽어도 그만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구원받은 사람들은 자신의 몸이 얼마나 귀중한지 안다. 주님이 몸을 비싼 값으로 사셨을 뿐 아니라 성령님이 거하시는 거룩한 전(殿)이 되었으며 하나님은 이 몸을 맡겨 주셨다.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몸으로 주(主)를 위해 살아야 한다. 몸으로 주를 위해 살기도 하고, 주를 위해 수고나 고생도 하며 때로는 베드로처럼 주님을 위해 죽기도 하는 것이다.
구원받은 사람의 몸은 주를 위해 살아야 될 귀중한 재산이므로 건강(健康)하게 관리(管理)해야 한다.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지 말아야 한다. 자신이 너무 튼튼해서 건강을 잃는 것이 소원이라면 그렇게 해도 좋을 것이다.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는 사람 중에 “담배를 피우는 것이 죄입니까 아닙니까?”라고 묻는데 그것을 몰라서 묻는가? 성경이 기록될 때에는 담배가 없었기 때문이지 성경에 담배에 대한 말씀이 없지만 성경에 있든 없든 생각해 보면 모르는가?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이 될지 안될지를 생각해 보면 알 것이다. 좋지 못한 음식을 먹어서 건강(健康)을 해(害)치면 그것이 죄라는 것도 알아야 한다. 어떤 사람에게 자동차를 빌려줬는데 나쁜 기름을 집어넣어 엔진이 고장났다면 주인이 좋아하겠는가? 쓸데없는 일로 밤샘하고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로 무리해서 건강을 해치는 것도 죄이다. 특별히 가정의 어머니들은 식구들의 건강에 대하여 마음을 써야 한다. 건강해야만 주님을 위해 살 수 있기 때문이다. 구원받기 전에는 이 몸을 불의(不義)의 병기(兵器)로 죄에게 드렸지만 구원받은 사람은 자신의 몸을 의(義)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 믿지 않는 사람은 보고 싶은 것 다 보고, 먹고 싶은 것 다 먹고, 가고 싶은데 다 가고, 하고 싶은 것 다하지만 우리는 그럴 수 없다. 주님이 싫어하시는 것은 먹지 말고, 주님이 원하시지 않는 곳에는 가지 말고 보지도 말고, 하나님께 영광이 되지 않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