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의 재산

젊은 사람일 경우 자기의 청춘도 하나님이 주신 큰 재산이다. 나이 드신 분들은 ‘나는 해당이 안되겠구나’라고 생각하시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마음은 청춘이지 않은가? 자신의 젊음을 누구를 위해서 또 무엇을 위해서 투자할 것인가에 대하여 진지하게 생각하여야 한다. 그리스도인은 젊은 날을 세상 쾌락(快樂)이나 세상의 별 가치 없는 것을 위해 사용해서는 안 된다.

9 청년이여 네 어린 때를 즐거워하며 네 청년의 날을 마음에 기뻐하여 마음에 원하는 길과 네 눈이 보는대로 좇아 행하라 그러나 하나님이 이 모든 일로 인하여 너를 심판하실 줄 알라
10 그런즉 근심으로 네 마음에서 떠나게 하며 악으로 네 몸에서 물러가게 하라 어릴 때와 청년의 때가 다 헛되니라
_전 11:9-10

구원받은 사람이든 아니든 사람은 누구나 마음대로 살려면 살 수 있다. 하나님도 그렇게 살 테면 살아보라고 하신다. 그러나 그 모든 행위에 대한 책임(責任)은 자신이 져야 한다. 구원받은 사람도 각자의 청춘을 어떻게 보냈는지, 젊음을 어디에다 바쳤는지에 대해 하나님이 심판하신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주의 권능(權能)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獻身)하니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靑年)들이 주께 나오는도다”(시 110:3)라는 말씀이 있다. 새벽 이슬이 얼마나 깨끗한가? 햇빛이 비칠 때 그 깨끗하고 청아한 이슬처럼, 깨끗하고 순전한 마음을 지닌 청년들! 그 청년들이 하나님께 즐거이 헌신할 때 하나님은 얼마나 흐뭇하시겠는가? 


사람들은 죽은 지 오래된 생선으로 만든 회를 먹으려 하지 않고 싱싱하고 금방 살아 있던 생선으로 만든 회를 먹으려 한다. 하나님도 젊은 사람들이 자신을 위해 살기를 요구하신다. 하나님을 위해 살 기력(氣力)이 있을 때 자신을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 젊음을 주(主)를 위해 바치는 것도 실상은 하나님이 자기에게 주신 것을 주님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다. 잘못하면 자신의 젊음을 세상을 위해 바칠 수도 있다. 그러면 마귀에게 완전히 속는 삶이 된다. 젊은 사람들이 특히 거듭나지 않은 사람과 결혼하는 것은 젊음을 완전히 마귀의 세력에 맡기는 격이다. “결혼한 후에 전도(傳道)하면 되잖아요”라고 말하면서 구원받지 않은 사람과 결혼을 하는 사람이 있다. 사람이 하나님이 아닐진대 어떻게 자기 마음대로 남편을 구원할 수 있겠는가? 벌써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不順從)하는 삶을 시작하면서 하나님이 축복해 주시기를 기대하겠는가? 필자는 구원받은 이후 지금까지 약 37년 이상을 전도하는 가운데 거듭난 사람이 거듭나지 않은 사람과 결혼해서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는 사람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극히 적음을 보았다. 신앙생활뿐 아니라  육신의 생활까지 완전히 실패한 사람도 있고 평생을 고통하며 사는 사람들도 있다.  어떤 자매가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기에 구원받은 사람과 결혼하라고 청년들 여럿을 소개해 주니까 자기 눈에 들지 않았는지 결혼을 하지 않았다. 그러더니 얼마 후 믿지 않는 사람과 결혼하기로 했다면서 “저, 안 믿는 사람과 결혼하기로 했는데요. 미안합니다. 그런데 징계(懲戒)는 받겠죠. 징계가 뭔지 모르지만 오면 달게 받겠습니다”라고 하는 것이었다. 결혼한 이후 그 자매는 어디론지 사라지고 보이지 않았다. 몇 년 후 아이를 업고 왔는데 눈물을 흘리면서 자신이 받고 있는 징계에 대하여 말하였다. 매일 남편에게 구박을 받고 있으니 어떻게 주님을 위한 신앙생활을 할 것인가?  주님을 위해 살아야 할 남은 삶을 헛되이 보내야 하니 얼마나 억울한 일인가? 주님의 피로 사신 자신의 젊음을 참으로 값있는 곳에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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