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섬기는 몸
9 사랑엔 거짓이 없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10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_롬 12:9-10
하나님이 받으실 진정한 제사를 드리려면 성도들이 서로 사랑해야 한다. 말씀을 듣고 복음을 깨닫을 때 성령께서는 하나님의 사랑을 그 사람의 마음에 심어 주신다.
5 소망이 부끄럽게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바 됨이니_롬 5:5
성령께서는 우리 안에 부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으로 형제를 참으로 사랑하도록 인도하신다. 사랑은 곧 하나님의 생명(生命)의 활동(活動)이다.
22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피차 사랑하라_벧전 1:22
구원받은 사람들은 한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들로서 영원한 형제자매가 되었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사람들이 서로 사랑하는 것은 영적 생명의 결과로 이루어지는 자연적(自然的)인 일이요 생리적(生理的)인 현상이다. 주님의 그 크신 사랑을 깨달은 사람이 서로 사랑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제자(弟子)라는 것을 세상에 나타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증거이다.
34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35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_요 13:34-35
거짓이 없는 형제의 사랑은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된 지체끼리의 사랑이요 자기 육체를 양육(養育)하고 보호(保護)하듯 서로 돌아보는 사랑이다.
29 누구든지 언제든지 제 육체를 미워하지 않고 오직 양육하여 보호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보양함과 같이 하나니30 우리는 그 몸의 지체임이니라_엡 5:29-30
한 몸의 지체들은 서로 거짓이 없다. 자기의 유익을 구하고 자랑하며 교만한 마음을 품고 형제를 가까이 하는 것은 거짓된 사랑이며, 아무 것도 바라지 않고 오직 주고 희생(犧牲)하는 것이 참된 사랑이다. 한 몸 안의 지체들은 고통(苦痛)과 괴로움을 함께 나눈다.
26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도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도 함께 즐거워하나니27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_고전 12:26-27
하나님은 참으로 서로 사랑하는 자들 가운데 계시며 역사하신다(요일 4:12).
11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_롬 12:11
머리가 생각하고 계획하고 명령하는 것에 따라 온 몸이 부지런히 움직이듯 구원받은 사람은 머리되신 주님의 뜻과 명령을 행하기 위해 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다. 몸에는 머리의 뜻을 행하기 위해 생명과 힘이 머물러 있으며 머리의 뜻은 신경을 통해 각 지체에 전달(傳達)된다. 하나님은 구원받은 사람에게 풍성한 생명을 공급해 주심으로 주님의 뜻을 깨닫게 하시고 그 뜻을 행하도록 능력으로 역사하신다. 머리되신 주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깨닫고 서로 사랑하며 그 뜻에 복종하는 것이 주님을 섬기는 것이며 몸으로 드리는 산 제사요 영적 예배이다. 주님은 자신에게 순종하는 지체들을 통해 드려지는 영적 예배를 받으시며 그로 말미암아 영광(榮光)을 얻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