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_요 1:14

예수님 안에는 하나님의 은혜(恩惠)와 진리(眞理)가 충만하였다. 예수님 안에 있던 충만이 이제는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 안에 있다. 성령이 거듭난 사람들 속에 오셔서 한 몸이 되게 하셨다. 몸 속에는 생명이 있고 피가 통하고 신경이 통하고 몸에 필요한 모든 양분이 골고루 공급된다. 그리고 머리에서 발끝까지 신경이 연결되어서 머리의 뜻이 온 몸에 전달된다.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 안에는 하나님의 생명과 능력이 머물러 계시므로 계속적인 공급이 있다. 그 공급을 정상적으로 받는 것이 성령 충만이다. 

9 그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고

10 너희도 그 안에서 충만하여졌으니 그는 모든 정사와 권세의 머리시라

_골2:9-10

“너희도 그 안에서 충만하여졌으니”라는 말씀대로 정상적으로 주님의 몸된 교회 안에서 모든 것을 공급받을 때 성령으로 충만해진다. 그렇다면 몸에는 여러 지체들이 있는데 이 지체들 중에 어느 부분이 제일 충만한가? 주먹으로 탁자를 치면 주먹이 제일 충만한 것 같고 말을  할 때에는 입이 제일 충만한 것 같다. 그러나 사실은 어떤가? 골고루 충만해야 정상(正常)이다. 어느 한 부분이 충만하고 어느 부분이 덜 충만하면 정상적인 것이 아니다. 피가 통하고 영양이 공급되고 신경이 통함으로 어디든지 감각이 있는 것이 정상이다. 주님의 몸된 교회 안에 거하면서 주님의 충만하심을 정상적으로 공급받을 때 그것을 가리켜 성령 충만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