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 충만을 받으라

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_엡 5:18

“술 취하지 말라.”술 취한 사람은 말을 함부로 하고 행동도 함부로 한다. 평소에 얌전하고 용기도 없던 사람이 술만 마시면 어디서 용기가 나는지 담대해진다. 술이 들어가면 하늘이 돈짝 만하게 보이고 대로(大路)도 골목길처럼 보이는지 무서운 것이 없다. 술 취하는 것은 방탕(放蕩)의 시작이고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는 것의 시작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처음에는 사람이 술을 먹고, 술이 술을 먹고 그 다음에는 술이 사람을 먹는다고 말한다.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그런데 술 취하는 것을 성령 충만과 연결시켜 놓은 이유는 무엇인가?  


오순절에 성령을 충만히 받은 120명의 제자들이 예수님을 죽은 자들 앞에 가서 “너희들이 죽인 예수를 하나님이 살리셨다”고 담대하게 외쳤다. 이스라엘 민족 중 어떤 사람들은 “저 사람들이 술 취했다”고 하였다. 이에 베드로는 “술 취한 것이 아니고 요엘 선지자가 말한 대로 하나님이 주신 성령으로 하는 일이다”라고 하였다.성령 충만을 받으면 평소에 할 수 없는 일도 할 수 있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뿐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담대히 행할 수 있다. 성령 충만은 육신의 세력을 이기고 주님의 뜻을 행하게 한다. 그래서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고 명령하신 것이다. 술 취하는 사람은 결코 성령의 충만을 받을 수 없다. 왜냐하면 술취함과 성령충만은 정반대의 현상이기 때문이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기분이 좋아지라고, 취하는 맛으로 먹는다고들 한다. 그리스도인들은 과거에 술을 좋아했더라도 이제는 사정없이 끊고 다시는 술 취하는 방탕함에 빠져서는 안 된다. 


얼른 생각하면 성령의 충만을 받는 것은 특별한 사람, 곧 방언을 한다든지, 병을 고친다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능력있게 전한다든지, 깜짝 놀랄 만한 기적을 행하는 사람과 관계되는 것으로 오해하여 성령 충만을  자신과는 관계 없는 것으로 여기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그러나 성경은  성령 충만이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받아야 하는 것이라 말하고 있다.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는 것은 주님의 명령이며,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생활을 올바로 하고 주님의 뜻을 행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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