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안에서 성령의 가르치심으로 성도를 온전케 하신다

27 너희는 주께 받은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
_요일 2:27

교회 안에는 성령의 가르치심이 있다. 성령님은 교회 가운데 주님이 세우신 사역자들을 통해서 가르치신다. 주님 말씀의 교훈과 가르치심에 거하는 것이 바로 주님 안에 거하는 것이다. 요한일서 2장 26~28절을 말씀을 가르치는 사람이 필요 없다는 뜻으로 받아들인다면 잘못 이해한 것이다. 이 말씀은 성령의 가르침 외에 인간의 가르침이 필요 없다는 의미이다. 성령의 가르침은 참되고 거짓이 없다. 그러므로 주님이 세우신 사역자는 주님의 말씀을 좇아 성도들을 잘 양육하여 온전케 한다. 아이를 낳을 뿐 아니라 건강하고 훌륭하게 키우는 어머니처럼, 하나님께서는 사역자들을 통해서 복음을 전하고 구원받은 사람들을 잘 양육해서 점점 더 온전하게 한다.

11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12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_엡 4:11-12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의 속사람은 주님의 피로 거룩해졌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에 영원히 온전해졌지만(히 10:14), 마음과 생활은 아직 갓난아이와 같다. 그러므로 아이가 엄마의 젖을 먹고 자라는 것처럼 구원받은 사람도 교회를 통해 나타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자라야 한다.

2 갓난 아이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이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_벧전 2:2

“순전하고 신령한 젖”은 하나님의 말씀이고 구원에 이르도록 자란다는 말씀은 마음과 생활의 변화 즉 인격의 변화를 말한다.

28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_골 1:28
13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데까지 이르리니
_엡 4:13

교회는 주님이 세우신 사역자들을 통해 한 성령의 가르침을 받으면서 믿는 것과 아는 것에 하나가 되어 온전하게 된다. 믿는 것과 아는 것이 하나가 되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가 되는 가장 기본적인 것이다. 교회 안에서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게 되며, 주님이 재림하시는 날 구원받은 사람의 몸까지 주님과 같은 영광스러운 몸으로 변하게 된다.

주님이 오실 때 구원받은 사람의 몸이 주님과 같이 된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장차 주님과 같이 될 이 소망을 가진 사람은 주님이 깨끗하심과 같이 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깨끗하게 한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99세일 때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창 17:1)라고 하셨다. 그리고 100세가 되었을 때 이삭을 주셨다. 99는 100에서 하나가 모자라는 수이다. 하나님께서 구원받은 사람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하나님처럼 완전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주님처럼 완전해질 수는 없지만 주님의 완전하심을 향해서 점점 나아가야 한다. 어제보다도 오늘, 오늘보다도 내일, 1년 전보다도 1년 후나 3년 후에 구원받은 사람이 교회 가운데서 생각하는 것이나 행하는 것에 점점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나아가야 한다. 이를 위하여 바울 사도는 “나의 자녀들아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기까지 다시 너희를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하노니”(갈 4:19)라고 말했다. 구원받은 사람들 안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기까지 해산하는 수고를 하는 사람들은 사역자들이다. 그리스도의 생명을 받은 사람은 이제 자기 안에 그리스도의 인격이 이루어져야 한다. 


주님은 구원받은 사람을 온전히 거룩하게 하신다. 구원받을 때 그 영혼이 깨끗해졌고 구원받은 후에 주님은 그 사람의 마음과 생활까지 온전히 거룩하게 하신다.

1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케 하자
_고후 7:1

구원받은 사람은 생활 가운데 점점 깨끗하게 되어야 한다. 잘못된 말을 하면 자신이 더러워질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더럽게 만든다. 좋지 못한 것을 보고 들으면 자기도 더러워질 수 있다. 잘못된 행동을 하거나 좋지 못한 곳에 가 못된 친구와 어울리면 육체와 마음이 더러워진다. 잘못된 교훈을 받아들이면 영이 더러워지고 신앙생활에 문제가 생긴다. 그리스도인은 주님 오실 때까지 영과 혼과 육을 점점 깨끗하게 해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은 머지않아 주님 앞에 서야 한다. 주님은 교회 안에서 자기의 몸된 각 지체를 깨끗하게 하신다.

29 누구든지 언제든지 제 육체를 미워하지 않고 오직 양육하여 보호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보양함과 같이 하나니
30 우리는 그 몸의 지체임이니라
_엡 5:29-30

주님은 교회를 통하여 자신의 지체를 양육하고 보호하시므로 구원받은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면 주님의 보호와 양육을 받을 수 없다. 주님은 자신이 세우시는 사역자들과 먼저 구원받은 사람들을 통해서 구원받은 사람들을 양육하고 보호하신다. 성장한 사람을 통해 어리고 약한 사람들을 서로 돌보고 붙잡아 주도록 하는 일은 성령이 하시는 것이다. 교회를 떠나는 것은 어린아이가 집을 떠나 고아가 되는 것과 같다. 그러면 영적 문제아나 부랑아가 되기 십상이다. 이들은 하나님의 일을 하기보다는 하나님의 일을 그르치기 쉽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사람은 주님이 기르시는 양이므로 양떼를 떠나면 안 된다.

19 머리를 붙들지 아니하는지라 온 몸이 머리로 말미암아 마디와 힘줄로 공급함을 얻고 연합하여 하나님이 자라게 하심으로 자라느니라
_골 2:19

머리에는 온 몸을 성장케 하는 뇌하수체가 있으므로 그것을 마디와 힘줄에 해당되는 다른 형제 자매들을 통하여 공급받음으로 정상적으로 성장하게 된다. 형제 자매로부터 하나님의 은혜가 주어지므로 형제 자매는 피차 필요로하고 절대적으로 중요한 존재들이다.

15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16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입음으로 연락하고 상합하여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_엡 4:15-16

하나님이 구원받은 사람을 온전케 하는 방편은 말씀이다.

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17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
_딤후 3:16-17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되었으므로 사람을 구원받게 하고 구원받은 사람들을 온전하게 한다. 교훈이란 주님을 알고 주님의 뜻을 깨닫는 것이다. 주님의 거룩하심을 깨닫는 동시에 자신의 더러움을 알고, 하나님의 영광스러움과 진실함을 알면 자신이 천함과 거짓됨을 알게 된다. 주님 앞에 자신이 보잘 것 없음을 깨닫는 것, 주님을 배우는 것은 동시에 자신의 잘못을 깨닫는 것이 바로 책망이다. 성경을 배우면 반드시 교훈과 책망이 있다. 주님은 잘못을 지적할 뿐 아니라 고쳐 주신다. 성경은 구원받은 사람을 교훈하고 책망하고 바르게 하며 의로 교육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구원받은 사람이 점점 거룩해진다. 그래서 구원받은 사람은 모일 때마다 성경을 배워야 한다. 온전하게 되는 만큼 하나님의 뜻을 행하게 되고 장성한 사람이 된다. 성경을 듣기만 하는 자가 아니라 행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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