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구성(構成)

① 교회는 반석(磐石)이신 그리스도 위에 세움을 입은 자(者)들로 구성된다. 

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_마 16:18

하나님께서 베드로에게 그리스도를 알게 하신 것처럼  교회는 성령으로 그리스도를 알고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만세 반석이신 그리스도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들로 이루어진다. 옛 예루살렘 성전의 중앙에는 반석이 있는데 이는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하나님께 바친 곳이며, 이삭은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模型)이었으며 이는 그리스도의 구속 위에 교회가 세워질 것을 가리키는 것이다.

11 이 닦아 둔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없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
_고전 3:11
20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이 돌이 되셨느니라
21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가고
22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_엡 2:20-22

그리스도께서 친히 모퉁이 돌이 되셨으며 그 위에 세움을 입어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해 성도들과 함께 지어져 가고 있는 것이 곧 교회이다.

4 사람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에게 나아와
5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
_벧전 2:4-5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으로 거듭난 성도들이(벧전 1:3) 산 돌같이 서로 연결되어 신령(神靈)한 집이 지어져 가는 것이다. 죽은 돌은 산 돌에 연결될 수 없다. 
교회는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차별이 없이 누구든지 들어올 수 있다. 

11 그러므로 생각하라 너희는 그때에 육체로 이방인이요 손으로 육체에 행한 할례당이라 칭하는 자들에게 무할례당이라 칭함을 받는 자들이라
12 그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
13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14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중간에 막힌 담을 허시고
15 원수 된 것 곧 의문에 속한 계명의 율법을 자기 육체로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의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16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17 또 오셔서 먼데 있는 너희에게 평안을 전하고 가까운데 있는 자들에게 평안을 전하셨으니
18 이는 저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_엡 2:11-18

② 그리스도를 머리로 받드는 무리들로 구성된다. 

22 또 만물을 그 발 아래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주셨느니라
23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이니라
_엡 1:22-23

교회의 머리는 오직 그리스도이시다. 어떠한 유명한 사람이라도 교회의 머리가 될 수는 없다. 또 머리와 몸은 분리할 수 없다. 그리스도와 교회는 영원한 하나님의 생명 안에서 연합되어 있다. 머리의 뜻은 몸을 통해서 이루어지므로 교회는 그리스도의 뜻을 실행하기 위해 세상에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27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_고전 12:27

구원받은 각 사람이 그리스도의 몸이고 그 안에서 각기 한 부분이 되어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라. 이보다 더 존귀하고 영광스러운 것은 없다. 그러므로 교회는 거듭난 성도들이 성령 안에서 하나된 인격적인 연합체인 것이다.

③ 교회는 성령으로 세례(洗禮)를 받은 자들로 구성된다.  

13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자나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
_고전 12:13

사람이 복음을 깨닫고 구원을 받을 때 즉 거듭날 때 성령으로 세례를 받는다. 성령의 세례는 성령의 충만(充滿)과는 다르다. 고린도교회는 구원은 받았으나 성령으로 충만하지 못하고 아직 육신에 속한 자라 했으나(고전 3:3) 바울은 우리가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으로 거듭난 사람은 그리스도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것이다(롬 6:4,5). 거듭나지 않은 사람은 결코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의 지체(肢體)가 될 수 없다. 하나님의 교회는 거듭난 사람들이 성령의 세례를 받아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을 이룬 영적 인격체의 연합이며 거듭나지 못한 기독교인들이 조직과 의식(儀式)에 의해 예배당에 모여 있는 것은 인위적인 교회요, 그리스도의 몸된 하나님의 교회와는 전혀 다른 것이다.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교회와 현재 종교적인 행위로 만들어 놓은 수많은 교회와는 하늘과 땅 같이 거리가 멀다.

④ 교회는 복음 안에서 교제(交際)하는 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5 첫날부터 이제까지 복음에서 너희가 교제함을 인함이라
_빌 1:5

“첫날”이란 교회당에 처음 가는 날이 아니라 복음의 말씀을 듣고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날이다(골 1:6). 그날이 거듭난 날이며 그날부터 구원받은 사람들과 더불어 복음 안에서의 교제가 시작되는 것이다. 그 교제하는 무리들 속에 주님이 함께 계시고 선한 일을 이루어 가시는 것이다.

9 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로 더불어 교제케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
_고전 1:9
3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함이라
_요일 1:3

그리스도인의 교제는 결코 인정(人情)이나 인간적인 조직에 의한 것이 아니라 세상적인 모든 조건을 초월(超越)해서 주님과 함께 하는 거룩한 사귐이다. 하나님이 교제의 주인이시며 주님과 참된 교제가 이루어진 사람들끼리 진리 안에서 이루어지는 순수한 교제가 곧 하나님의 교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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