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 구원

(1) 영혼 구원

“처음에는 싹이요.”
싹은 생명의 시작이다. 복음을 깨닫고 구원받을 때 그 사람 속에 생명이 시작된다.

23 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_벧전 1:23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을 때 죄 용서함을 받는 동시에 하나님의 생명이 시작된다. 이것은 참으로 신기한 일이다. 인간은 기적 속에 살면서 그 기적을 자꾸 잊어 버리고 사는 것 같다. 아무 것도 아닌, 모양도 없는 씨 하나가 땅에 떨어져 적당한 온도와 습도 등 조건이 맞으면 싹이 나고 자란다. 아름다운 꽃이 피거나 큰 나무가 되기도 하고 아주 맛있는 과일을 맺기도 한다. 이것이 기적이 아닌가? 하나님의 말씀이 먼저 깨달은 사람들의 입을 통해서 많은 사람의 귓전을 울리고 지나갈 때, 준비된 사람의 마음속에 깨달아지면 하나님의 생명이 그 속에서 시작된다. 이것도 신기한 하나님의 능력이다. 물질적인 세계에서 일어나는 어떤 물리적인 사건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신령한 역사도 하나님의 기적이다. 그 사람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사랑과 생명이 심어져서 마음과 생활이 변하는 것, 그것이 기적이 아닌가? 죽었던 사람이 살아나는 것보다도 더 큰 기적이다.  
타락된 이 세상 죄 가운데 행하던 지옥 갈 영혼이 구원을 받은 후 마음이 변하고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로서 천국에 들어갈 백성으로 준비되어 가는 것보다 더 큰 기적은 없다. 이것은 죽었던 사람이 살아나는 것보다 더 큰 기적이다. 그 마음과 생활이 변화되어 가는 과정은 분명히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싹이요”라고 하신 싹은 생명이 시작되었다는 말씀이다. 구원을 받을 때 하나님 말씀의 씨가 우리 속에 심어져 싹이 난 것이다.
“그가 그 조물(造物) 중에 우리로 한 첫  열매가 되게 하시려고 자기의 뜻을 좇아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느니라”(약 1:18). 하나님이 창조하신 이 세상의 모든 조물 중에 사람을 가장 으뜸이 되는 귀한 존재로 삼으시기 위해 하나님이 진리의 말씀으로 그리스도인들을 낳으신 것이다. 하나님이 자녀를 탄생시킬 때는 말씀으로 하신다.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요 3:3)는 말씀처럼 하나님의 나라에는 하나님의 자녀가 들어간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자동적으로 그 나라를 기업으로 받게 된다. 아들로 태어나면 아버지 집이 자신의 집인 것이다. 
사람이 하나님을 위해 무엇인가를 열심히 해서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어떤 사람이 부잣집에 들어가서 그 주인을 위해서 평생토록 충성을 하면 그 집의 상속자가 될 수 있는가? 아무리 충성을 한다 해도 일꾼은 일꾼일 뿐이지 그 집의 상속자가 될 수는 없다. 하지만 그 집의 아들로 태어나면 자연히 아버지의 모든 것이 그 아들의 것이 된다. 주님께서 “종은 영원히 집에 거하지 못하되 아들은 영원히 거하나니”(요 8:35)라고 하셨다. 구원받은 사람이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는 것은 자신의 힘이나 열심 혹은 행위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생명을 받음으로 거듭날 때, 하나님의 자녀가 될 때 자동적으로 이루어진다. 그것은 또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자격이 된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달음으로 되는 참으로 간단한 것이다. 
“이 복음이 이미 너희에게 이르매 너희가 듣고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날부터 너희 중에서와 같이 또한 온 천하에서도 열매를 맺어 자라는도다”(골 1:6)라는 말씀처럼 깨달은 날이 있다. 그 날 생명이 시작되는 것이다.

13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심은 것마다 내 천부께서 심으시지 않은 것은 뽑힐 것이니
_마 15:13

심기는 심었는데 하나님이 심지 않는 것은 뽑힐 것이란 말씀은 무슨 뜻인가? 어떤 사람은 믿는다고 하며 구원도 받았다고 하지만 그 구원과 믿음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되지 않은 것이면 뽑혀 버릴 것이다.

12 어떤 길은 사람의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
_잠 14:12


교회당에 다니기 때문에 스스로 믿는다고 생각하고 하나님이 만세(萬世) 전부터 택했다고 알고 있는 사람도 있으며, 목사님이 자기를 칭찬하기 때문에 천국에 가서 큰 상까지 받을 줄 아는 사람도 있고, 세례 받았기 때문에 무조건 천국에 간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이 모든 것들은 성경대로 된 구원이 아니라 자기 생각인 것이다. 성경대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구원받아야 한다. 그 믿음이 말씀대로 되지 않았으면 하나님이 심으신 것이 아니다. 왜 심은 것마다 내 아버지께서 심지 않는 것은 뽑힐 것이라고 말씀하셨을까? 뽑힐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교회당에는 열심히 다니지만 천국에 들어갈 사람은 아주 적다. 예수님께서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하는 자가 많으리라”(눅 13:24)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생명이 시작되는 그 근원이 신앙생활의 시작이며 하나님의 자녀로 탄생하는 것이다.

8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_엡 2:8

하나님의 은혜를 믿음으로 구원받는 이것은 평생에 단 한 번의 경험이다. “구원을 얻었나니”라는 말씀처럼 이것은 과거에 이미 이루어진 사실로서 하나님의 자녀로 탄생한 것이다. 사람의 육신이 한 번 탄생하는 것과 같다. 이 영혼 구원은 우리의 열심이나 선한 행실로 된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께서 완성하신 공로(功勞)를 믿음으로 된 것이다. 

영혼 구원으로 주어진 여러 은혜들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8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_엡 2:8
)라는 말씀처럼 그 은혜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얻는 ‘영혼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를 믿음으로 이미 받았어야 하는 과거의 경험이다. 그 구원을 받은 사람은 언제 죽어도 하나님 앞에 갈 수 있다.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8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_엡 2:8
).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말미암아 하나님이 주신 선물인데 독자(讀者)는 그 구원을 확실히 받은 적이 있는가? 아주 기쁜 마음으로 “예. 물론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음으로 구원받았습니다”라고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구원받은 이 사실 안에 어떤 것들이 포함되어 있는지 아는가? 
“아침에 뭘 드셨습니까?”라고 물어 보면 밥을 먹었는지, 죽을 쑤어 먹었는지, 반찬은 무엇이었는지 말할 수 있다. 누구나 무엇을 먹었는지 대답을 할 수 있는 것처럼 구원받은 사실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어떻게 구원받았습니까? 구원이란 은혜 안에 어떠한 내용이 있습니까?”라고 물으면 구원받은 사람은 대답할  것이 많다.

① 죄사함 받았음
구원받았다고 하는 것은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救贖) 곧 죄사함을 받았으니”(엡 1:7)라는 말씀처럼 죄사함 받은 것을 말한다. 사람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지옥에 가는 이유는 죄 때문이므로 죄 문제를 해결한 사람은 지옥에 가지 않고 천국에 가게 된다. 그래서 구원을 받았다는 말은 간단하게 죄 사함을 받았다는 말로 바꾸어 표현할 수 있다. 

77 주의 백성에게 그 죄 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알게 하리니
_눅 1:77
7 그 불법을 사하심을 받고 그 죄를 가리우심을 받는 자는 복이 있고
8 주께서 그 죄를 인정치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도다 함과 같으니라
_롬 4:7-8
1 허물의 사함을 얻고 그 죄의 가리움을 받은 자는 복이 있도다
2 마음에 간사가 없고 여호와께 정죄를 당치 않은 자는 복이 있도다
_시 32:1-2

② 의롭다 함을 받았음

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_롬 3:24

죄사함 받은 것도 감사한데 하나님께서는 죄를 하나도 짓지 않은 사람처럼, 의로운 일을 다 행한 사람처럼 보아주시니 얼마나 더 감사한가! 죄사함 받은 것은 죄 없는 자로 여기는 것이며 의롭다 함을 받은 것은 하나님 앞에서 의로운 일을 한 사람처럼 여기심을 받은 것이다. 구원받은 사람은 모두 의롭다 함을 받았다. 의롭다 하심을 얻은 것은 죄 사함을 받은 것보다 더욱 적극적인 것이다.

9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 피를 인하여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얻을 것이니
_롬 5:9

예수님의 피는 모든 사람들의 죄를 다 사하셨다. 그런데 그 은혜를 믿지 않는 사람은 그 믿지 않는 죄로 인해 의롭다 함을 받지 못한다.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그 사실을 믿을 때 하나님은 그 믿음을 의(義)로 인정하시는 것이다. 

38 그러므로 형제들아 너희가 알 것은 이 사람을 힘입어 죄 사함을 너희에게 전하는 이것이며
39 또 모세의 율법으로 너희가 의롭다 하심을 얻지 못하던 모든 일에도 이 사람을 힘입어 믿는 자마다 의롭다 하심을 얻는 이것이라
_행 13:38-39
25 예수는 우리 범죄함을 위하여 내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
_롬 4:25
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_롬 3:23-24
4 일하는 자에게는 그 삯을 은혜로 여기지 아니하고 빚으로 여기거니와
5 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치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
_롬 4:4-5

우리가 전에 아담 안에서 죄인이 된 것 같이 이제 그리스도 안에서 의인이 된 것이다(롬 5:19).

③ 영생을 얻었음

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_요 5:24

복음(福音)을 깨닫고 믿는 순간에 영생을 얻은 것이다. 영생은 죽어서 얻는 것이 아니라 구원받을 때 얻는 것이다. 천국은 영생을 얻은 사람이 들어가서 영생을 누리는 곳이고 영생을 얻는 때는 구원받는 때이다.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나니”(요 6:47).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이 있고”(요 3:36). 영생 얻은 자는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진 것이다.영생을 얻은 사람은 영원히 멸망치 아니한다. 

28 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 또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_요 10:28

④ 거듭났음
구원받았다는 말과 거듭났다는 말은 같다. “저는 구원을 받았는데요. 어떻게 하면 거듭납니까?”라고 묻는 사람이 혹 있다. 그것은 “나는 시집은 갔는데 어떻게 하면 결혼하지요”라고 말하는 사람과 같다고 할 수 있다.

5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의 행한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좇아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_딛 3:5

⑤ 하나님의 자녀 되었음

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_요 1:12

육신은 부모님께로부터 났고 성령으로 난 것은 하나님께로서이다. 거듭난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이다.

26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_
2 내가 너희에게 다만 이것을 알려 하노니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은 율법의 행위로냐 듣고 믿음으로냐
_갈 3:2
6

하나님의 자녀는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의 상속자가 된다. 

17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_롬 8:17
6 너희가 아들인고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7 그러므로 네가 이 후로는 종이 아니요 아들이니 아들이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유업을 이을 자니라
_갈 4:6-7

⑥ 성령을 받았음

38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_행 2:38
2 내가 너희에게 다만 이것을 알려 하노니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은 율법의 행위로냐 듣고 믿음으로냐
_갈 3:2

복음을 듣고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아 믿음으로 성령을 받은 것이다.

13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_엡 1:13

구원을 얻은 것은 또한 성령을 받은 것이다.

19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_고전 6:19

처음 자신이 죄사함 받았다는 것은 알지라도 그것이 구원인지 뭔지는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 성경을 배우다가 ‘아, 죄사함 받은 것이 곧 구원받은 것이구나’ 또 말씀을 통해서 구원받은 것이 곧 거듭난 것이며 영생을 얻은 것이며 자기 안에 성령이 계신 것도 알게 된다. ‘죄악을 속하여 주신 주 내 속에 들어와 계시네’(찬송가 182). 처음에는 구원받은 사람 안에 성령이  계셔도 계신 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어린아이들은 자기 뱃속에 간(肝)이 있는지 심장이 있는지 알지 못한다. 나중에 인체(人體)를 공부하다가 ‘아, 내 몸 안에도 간이 있고 콩팥도 있고 심장 그리고 창자도 있구나’하고 알게 되고, 무엇을 먹으면 간에 나쁘고 무엇을 먹으면 심장에 좋은지 알고 자기 몸을 조심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구원받고 나서 성경을 배우는 가운데 성령이 계신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내가 잘못하면 성령님이 근심하시고 죄를 지으면 슬퍼하시고 세상을 사랑하면 성령께서 시기하신다는 것도 알게 된다. 

4 간음하는 여자들이여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의 원수임을 알지 못하느뇨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되게 하는 것이니라
5 너희가 하나님이 우리 속에 거하게 하신 성령이 시기하기까지 사모한다 하신 말씀을 헛된 줄로 생각하느뇨
_약 4:4-5

여자가 자기 남편 외에 다른 남자를 더 좋아하면 간음(姦淫)하는 것이다. 구원받은 사람이 세상을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 보실 때는 간음하는 것과 같으므로 그 사람 속에 계시는 성령은 시기하는 것이다. ‘아, 성령이 시기도 하시는구나. 내가 잘못하면 근심하시구나’라는 것도 알아야 한다. 어느 집 아들이 잘못된 곳에 가서 죄를 지으면 그 어머니는 자식을 위해서 잠을 못 자고 걱정하며 슬퍼한다. 그런데 어머니는 멀리 계시니까 자식이 나쁜 일을 해도 혹 모를 수 있지만 성령은 구원받은 사람 안에 계시므로 모르시는 것이 없다. 구원받은 사람 안에 성령이 계시므로 어디로 가든지 같이 계시고 무슨 말이나 행동을 해도 다 보시고 계신다.

30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속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_엡 4:30

나쁜 말과 행동을 하거나 나쁜 곳에 가면 성령은 탄식하시고 근심하시고 슬퍼하신다. 구원받은 사람 안에는 성령이 계신다는 것을 알고 성령이 근심하는 일은 하지 말고 그의 뜻대로 행함으로 기뻐시게 해야 한다.

⑦ 하나님의 제사장이 되었음
구원받은 사람은 또한 하나님의 제사장이 된 것이다. 

5 또 충성된 증인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시고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하노라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
6 그 아버지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그에게 영광과 능력이 세세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
_계 1:5-6

주님은 우리를 죄에서 해방시키셨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제사장으로 삼으셨다. 목사가 제사장인 것은 아니다. 목사도 거듭나야 제사장의 직분을 행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을 전도해서 구원받게 함으로써 하나님께 드려지는데 쓰임 받는 것을 복음의 제사장 직분이라고 한다(롬15:16). “오직 너희는 …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벧전 2:9)라는 말씀처럼 거듭난 사람들은 모두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제사장들이다.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생활이 곧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산 제사요 영적 예배이다(롬 12:1). 말하고 행동하는 것,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모든 생활 자체가 하나님께 드리는 산 제사이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다.  
이상에 말한 여러 가지 은사들이 모두 구원받을 때 다 이루어진 것이다. 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 은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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