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자 전도훈련, 전도인교육, 가정심방 [생명의말씀선교회 2025 아프리카 가나 선교소식 11일차]
주님이 허락하신 생명의말씀선교회 가나 선교 11일차 선교 소식입니다.
오늘도 가나 현지 숙소 한켠에서 새신자 전도훈련 말씀이 전해졌습니다. 요한복음 17장 3절을 주제로 한 영생에 대한 말씀에서부터 시작하여 이스라엘과 하나님의 관계에 대한 말씀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후 A조는 신용철 목사님과 함께 가정심방을 진행하였습니다.방문한 가정에서는 스티브 형제님과 삼촌 프로스파 형제님의 구원간증을 들었습니다. 프로스파 형제님은 비록 눈이 보이지 않았지만, 하나님의 나라가 눈에 보이는 듯 확실한 소망에 대해 간증해주셨습니다.
또한 그 마을에 처음 복음을 가지고 오신 조이스 자매님도 자리에 함께 해주셔서, 복음이 전해진 과정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뜨거워진 마음으로 함께해주신 다른 이웃들에게 원데이 세미나을 권유하는 가운데 4명의 영혼들이 참석을 약속해주었습니다.
B조는 이규철 목사님과 함께 오전에 전도인 교육을 받은 후, 오후에는 두 가정을 방문하였습니다.
이규철 목사님께서는 아프리카의 전도인들을 대상으로 3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말씀 중 전도인으로서 분명히 해야 할 주제인 구원과 상에 대해 강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의로 말미암는 구원과 자신의 의로 말미암는 상을 대조해가며 설명해주셨습니다.
이후, 홀로 신앙생활을 이어가고 계신 필로미나 자매님의 가정을 심방하였습니다. 아직 구원을 받지 않은 손녀 아그네스와 손자 마운뉴도 함께 있었습니다. 교제가 시작되었지만, 아그네스의 표정이 어두워 보였고 바닥만 바라보고 있어 안타까웠습니다. 그러나 진솔한 간증과 대화가 이어지면서 아그네스의 표정도 점차 밝아졌고, 결국 할머니와 함께 성경 세미나에 참석하기로 약속을 받았습니다. 필로미나 자매님의 진심 어린 기도와 소망이 손녀에게도 전해진 것 같아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이후 C조는 이태종 목사님과 가정심방을 진행했습니다. 첫 가정은 홀로 신앙생활하고 계시는 페이션 자매님이셨습니다. 남편분께서는 다른 교회를 나가시며 천국을 가기 위해 율법을 지키고 계시는 상황이었습니다. 이후 선교팀과 함께 교제하는 가운데, 그 믿음이 잘못된 믿음이라는 것을 깨달으셨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방법을 알려달라고 하셨습니다.
감사하게도 동행해주신 존 목사님의 교회에서 계획된 세미나에 참석하셔서 말씀을 배워보시기로 하셨습니다. 생명의말씀선교회 선교팀이 함께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자매님의 가정에 역사하시는 것을 경험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저녁에는 선교팀 전체 교제가 진행되었습니다. 교제 전 A조에서 특송 2곡을 준비해주셨는데, 먼저 신용철 목사님과 함께 <파송의 노래>를 부르며 아프리카 선교에 대한 사명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앵콜곡으로 <나도 바보처럼 살래요>를 개사하여 선교 기간 중 느끼는 진솔한 생각들을 담아 생명의말씀선교회 선교팀의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복음을 위해서는 세상에서 얼마든지 바보가 되어도 좋다는 이 각오가, 한국에 돌아가서도 계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