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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_487 <사랑으로 하는 봉사의 힘>

26년 8월 2일

짐을 나를 때 나는 내가 최대한으로 들 수 있는 무게를 잘 알고 있다.

거기에서 조금만 더 무거워도 나는 선뜻 나서서 들고자 하지 않게 된다.

섣부른 시도로 인해 허리를 다쳐 치료를 받아야 했던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식을 안고 움직여야 할 때는 아이가 아무리 무거워도 용기를 내서 덥석 아이를 안아 올릴 때가 많이 있다.

왜냐하면 자식은 사랑의 대상이어서 기쁨으로 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교회 생활 중에도 봉사를 일로 여기면 부담감이 커지므로 봉사를 피하고자 하는 핑곗거리를 찾게 된다.

그러나 주님에 대한 사랑을 자꾸 일깨우고 봉사에 대한 주님의 상급과 격려의 말씀을 생각하며 봉사에 임하면 봉사에 기쁨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사랑은 무거운 짐을 가볍게 만들고 번거로움과 수고로움을 즐거움으로 바꾸는 기적을 만들어 낸다.

비록 한 번도 만나 뵙지는 못했지만 내가 중심으로 사랑하게 된 예수님은 오늘도 나로 하여금 봉사의 짐을 기쁨과 즐거움으로 지게 만드신다.

중력이 보이지는 않지만 지금도 분명히 우리의 생명을 지탱해 주고 있듯이 보이지 않는 주님께서 사랑의 힘으로 늘 우리를 일할 수 있도록 강권하신다는 것을 내 작은 믿음으로도 알 수 있기에 주님께 감사의 찬양을 드리게 된다.

사랑으로 하는 봉사는 지치지 않는다는 말씀이 내게는 언제나 사실이기에 나는 주님의 사랑이 보이지는 않지만 지금도 존재함을 확실히 알고 있다.


뿌리깊은 싯딤나무 898회에서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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