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2. 교제 안에서만







어떤 사람은 “거듭난 사람도 잘못하면 지옥 간다.” 그럴듯하지만, 아닙니다. 그렇다고 “거듭난 사람은 지옥 안 갈 테니까 마음대로 살아도 되겠구나.” 그 사람이 거듭난 사람인지 의심해야 됩니다, 그거는. 확실히 거듭난 사람은 결코 멸망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영혼은 못 뺏어가지마는 그 사람을 마귀가 어떻게 하느냐, 쓸모없는 인간으로 만들 수 있어요. 하나님 앞에 쓸모없는 인간으로 만들 수 있어요. 세상에서는 아주 큰 일을 한다 해서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고 하지마는 하나님 보실 때에 쓸모없는 인간이 될 수 있어요, 아세요?
어떻게 하면 쓸모없는 인간이 될 수 있느냐. 교제에서 떠나면 그래요. 여러분, 이 교제라는 게 얼마나 귀한지 아세요? 우리 신앙생활하는 데 교제, 사귐. 이거는 사귐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게 아니에요. 절대적인 거예요, 필수적인 거예요. 교제를 떠나면은 그건 신앙생활이 아니에요. 교제를 떠나서 자기가 아무리 뭐 착하게 산다든지 큰일을 한다든지, 뭐 아무리 착한 일을 하고 큰일을 해도요. 그건 하나님과 상관이 없습니다, 아세요? 교제 안에서 사는 생활이에요, 신앙생활은. 그래서 교제를 떠나면은요, 하나님의 보호와 다스림을 받을 수도 없고 신앙이 성장할 수도 없고 주님을 위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요한복음 15장에 (요 15:5)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교제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우리 신앙생활은 전부 교제 안에서 하는 생활입니다. 교제 안에서 내가 신앙이 성장하고 교제 안에서 하나님을 섬기고 교제 안에서 형제들이 서로 사랑하고 교제 안에서 복음이 전해지고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고, 교제 안에서 모든 게 되는 거예요. 교제를 떠나면은 세상 말로 꽝입니다. 아무것도 아니에요.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어떤 사람은 세상에서 착한 일 많이 하고 막 열심히 사업도 하고 뭐 모든 게 잘되면 그게 잘하는 줄 아는데, 하나님 없을 때는 아무것도 아닌데요, 그게. 그게 하나님과 무슨 상관이 있냐고. 세상 사람들도 그런 사람은 얼마든지 있잖아요. 그게 훌륭하고 좋은 겁니까?
교제를 떠나면
그건 신앙생활이 아니다.
-2025년 11월 16일 주일설교
[주 안에 거하는 생활12]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