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생활에서 배우는 신앙








그래서 예수님이 (마 11: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우리가 온유하고 겸손하신 그 주님의 멍에를 메고, 멍에가 무엇이겠어요?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 아까 찬양대에서 부른 찬송에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가는 그 내용이 있던데요. (마 16:24)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계획, 자기 욕망, 자기 고집, 자기 생각을 버리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고난입니다. 주님이 십자가를 지고 가셨기 때문에 우리는 덜렁덜렁 그냥 따라갈 수 없어요. 우리도 주님을 따라가는 거기에 고난이 있습니다. 희생이 있습니다. (마 16:24)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마 11:29)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우리가 주님을 따라가면서 주님을 배우는 겁니다. 배우는 것은요, 그냥 가만히 눈 감고 뭐 묵상한다고 배워지는 게 아닙니다. 누가 모범 운전사가 되는 법, 그런 책을 가지고요. 문고리 잠가놓고 그 책을 다 외운다고 모범 운전사가 됩니까? 안 됩니다. 기본적인 걸 배웠으면요, 운전석에 앉아서 시동을 걸고 시작해야 됩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은 생활 속에서 배우는 겁니다. 문 잠가놓고 성경을 다 암송해도 그게 배우는 게 아닙니다. 말씀 안에 있는 것을 하나하나 우리가 실천하는 가운데서 고난도 있고 희생도 있고 순종도 있고 복종도 있고. 순종은 하고 싶어 하는 게 순종이고 복종은 하기 싫어도 하는 거, 군대 용어죠. 군대에서는 ‘명령 순종’ 안 합니다. ‘명령 복종’입니다. 이유가 없어요. 순종할 때도 있지만 복종해야 될 때도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서 말씀을 배우는 겁니다.
신앙은
외우는 것이 아니라
실천하면서 배우는 것
-2025년 11월 2일 주일설교
[주 안에 거하는 생활10]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