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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관계에서 나오는 기도

25년 2월 13일

지금도 거듭나지 않은 기독교인들도요,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그렇죠. 거듭나지 않고도 아주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아주 자연스럽게 불러요. 처음에 이제 교회 가면은 옆에 있는 사람이 “하나님 아버지”하고 기도하면은 자기도 따라서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그 내용도 모르고. 그거 처음에는 좀 어색하지마는 자꾸 하다 보니까 그게 아주 솔솔 나와요. “하나님 우리 아버지.” 


그런데 언제 하나님이 아버지가 됐어요? 언제 거듭났느냐고. 거듭난다는 것은 육신으로 한번 부모님께로서 태어났고 그다음에 영적으로 예수그리스도를 자기 마음에 모실 때 하나님께로 또 한 번 납니다. 하나님께 난 자들. 하나님께로 날 때 거듭나는 거. 하나님께로 난 사람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겁니다. 그런데 거듭난 경험도 없이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아주 습관적으로 그렇게 해요. 기도를 아주 유창하게 잘합니다. 그것은 전화기를 들고 상대편이 아무도 듣는 사람도 없는데 혼자서 말이죠, 막 하다가 자기가 하고 싶은 얘기 하고 나서 “예, 전화 끊겠습니다.” 끊든지 말든지. 누구하고 통화했느냐고요. 


기도를 올바로 할 수 있다면은요. 기도를 올바로 할 수 있다면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은 사람이고, 또 올바로 기도할 수 있다면은 그 사람 신앙도 올바로 살아갈 수 있는 거예요. 기도라는 건 형식이 아닙니다.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이 아버지가 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기도.


-2025년 2월 2일 주일설교
[주님이 가르치신 기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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