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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_365] 위로와 격려의 힘

25년 2월 12일

2차 대전 중 독일군 포로수용소에서 연합군 포로들에게 있었던 일이다. 포로들은 한 사람씩 끌려나가 중요한 군사 기밀에 대한 조사와 추궁을 받았다. 무서운 위협과 함께 견디기 어려운 고문도 있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연합군 포로들은 아군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중요한 정보에 대해  한결같이 입을 다물었다. 취조와 고문을 당한 포로들이 막사로 돌아오면,  함께 갇힌 포로들이 모여들어 상처를 살펴주고 위로하며 격려해 주었다. 그들은 비록 모진 고문을 받았지만, 동료들의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받을 수 있었다.  그들은 연합국의 승리로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고, 조금만 더 참자고 서로를 위로했다.


한편, 독일군 내에선 어떻게 포로들이 위협과 고문을 견뎌 내며  한결같이 군사 기밀을 털어놓지 않는가를 연구했다.  그들은 곧 포로들이 함께 있어서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므로 더욱 강한 동료애와 애국심을 갖게 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곧 포로들은 다른 막사로 분산 수용되기 시작했고 동일한 취조와 고문이 시작되었다. 분산된 포로들은 마음이 점점 약 해져 쉽게 군사 기밀을 털어놓으며 서로를 고발하기 시작했다. 이와 같은 사례를 통하여, 우리는 같은 처지의 사람들이 함께 모일 때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하게 되어, 결국 하나하나가 더욱 강해진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세상이란 적지에 있는 그리스도인에게도 동일한 원리가 적용될 수 있다. 개인적으로 끊임없이 유혹과 핍박을 받지만, 같은 신앙으로 모인 모임에서 서로를 격려하며 위로할 수 있다.이로 인해, 신앙적으로 강한 힘을 가지고 다시 세상에서 주의 용사로 살아갈 수 있다. 모이자! 주님의 깃발 아래 그날이 점점 가까워짐을 보는 이 마지막 때에 더욱 모이기를 힘쓰자. 모이는 것은 주님이 주신 승리의 비결 중에 하나이다. 교회는 참여하는 모든 성도에게 풍성한 위로와 승리의 능력을 제공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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