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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지처(糟糠之妻) -1부
#고사성어 #조강지처

산과 들에는 노랑 빨강 단풍이 들고 과실나무는 탐스러운 열 매를 맺습니다. 논에는 농부의 땀방울이 스며있는 벼들이 황금벌판을 이루었습니다. 이런 풍경을 바라보노라면 우리의 마음이 뿌듯해집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씩 하나씩 그 결실을 거두어들이고 있습니다. 수고하고 참아냈던 결과입니다. 그 풍성한 결실로 월동(越冬)준비에 한창입니다. 문풍지를 바르고 창고에 곡식을 담아두고 두터운 겨울옷을 준비하는 일들입니다. 그러나 가장 아름다운 월동준비는 무엇일까요? 함께 고생하고 희비애락(喜悲哀..)으로 함께했던 부부(夫婦)가 따뜻한 사랑으로 훈훈한 겨울을 맞이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인생은 수고와 슬픔밖에 없는 괴롭고 고통스러운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런 것들을 잊으며 살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중의 하나는 사랑하는 부부가 함께 즐겁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부부들이 사소한 일로 멀어지기 시작하면서 결국 남남이 되는 것을 선택합니다. 이혼율(..婚..)이 급증하는 이 시대에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의 교훈으로 무장하여 이 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는 향기 나는 부부(夫婦)로서의 삶을 살아간다면 참 좋겠습니다.
네 헛된 평생의 모든 날 곧 하나님이 해 아래서 네게 주신 모든 헛된 날에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지어다 이는 네가 일평생에 해 아래서 수고하고 얻은 분복이니라 (전 9:9)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저희가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혹시 저희가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 삼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전 4:9-12)

유래(由來)와 배경(背景)
* 뜻 : 조강지처(糟糠之妻)
- 술지게미 조(糟) /쌀겨 강(糠) /어조사 지(之) /아내 처(妻)
술지게미나 쌀겨와 같은 험한 음식을 함께 먹은 아내, 가난할 때부터 함께 고생해 온 아내, 처녀로 시집와서 여러 해를 같이 살아온 아내라면 모두 조강지처라 할 수 있다.
* 出典: 《후한서(後漢書) 》〈송홍전(宋弘傳) 〉
후한(後漢) 때 광무제(光武帝)의 신하 중 송홍(宋弘)이란 사람이 있었다. 청렴결백하고 유능하여 광무제의 신임을 받았다. 호양(湖陽) 공주가 과부가 되어, 광무제는 공주를 개가시킬 일이 걱정이었다. 공주의 의중을 물으니, 은근히 송홍이 마음에 있음을 알렸다. 하지만 송홍은 엄연히 처자가 있는 몸, 그래서 황제는 공주더러 병풍 뒤에 숨어서 보게 하고, 송홍을 불러 넌지시 물어보았다. “속담에 듣자 하니 고귀한 사람은 남을 사귀기가 쉽고, 부유한 여자는 누구든 데려가려는 법이라는데,어떻게 생각하시오?”송홍은 1“) 폐하, 황공하오나 가난하고 미천할 때의 사귐은 잊을 수 없고 술지게미와 쌀겨를 함께
먹던 아내는 집에서 내보낼 수 없는 것입니다”라고 대답했다. 황제는 더 이상 물을 것도 없음을 깨닫고, 공주를 불러 송홍은 절대 조강지처(糟糠之妻)를 버릴 사람이 아니므로 그를 포기하게 했다.
1)[원문]“ 謂弘曰諺言에貴易交하고富易妻하다라하니人情乎아. 弘對曰貧
賤之交는 ..可忘이요 糟糠之妻는 ..下堂이니다.”
* 비슷한 고사성어(古事成語)
빈천지교(貧賤之交) : 내가 가난하고 천할 때 나를 친구로 대해준 벗은 내가 부귀하게 된 뒤에도 언제까지나 잊어서는 안 된다.
성경(聖經)으로 풀어 보는 교훈(敎訓)
분홍빛 코스모스가 가로(街路)를 가득 메우고 축제가 이어지면 동장군 (冬將軍)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온 세상을 덮는 하얀 눈이 옵니다. 코스모스라는 속명의 어원은 그리스어 코스모스(kosmos)에서 유래한 것으로‘질서’,‘ 조화’라는의미입니다. 우주(宇宙)를코스모스(cosmos)라고도 하는데, 이것은 질서 정연한 완전한 체계를 말하며, 역시 조화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꽃말처럼 이 세상은 하나님이 창조(創造)하신 그 질서(秩序)대로 모든 것이 법칙(法則)대로 이어집니다. 우리는 그 질서 속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온 세상이 하나님의 질서 속에 있고 우리의 삶에도 하나님께서 정해 놓으신 윤리 도덕이 있습니다. 모든 것이 질서대로 움직이면 기쁨이 있고 즐거움이 있듯이 부부(夫婦) 관계도 하나님이 정해 놓은 도리(道理) 속에서 평안이 있고 사랑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 도리를 지키며 살아갈 때 조강지처(糟糠之妻)를 버린다는 것은 생각 할 수도 없습니다.
2부에서는 성경구절로 푸는 고사성어가 연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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