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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추가절(仲秋佳節) - 추석(秋夕) -2부

17년 3월 4일
#중추가절 #고사성어 #생명의빛 #조상 #제사 #추석

1 . 진정으로 섬겨야 할 조상이란 누구를 의미하는가?


추석 이른 아침, 많은 사람들은 사당을 모시고 있는 종가(宗家)에 모여 고조(高祖)까지의 차례를 지냅니다. 조상에 대한 추원보본(追遠報本)과 천신제(薦新祭)를 겸하기 때문에 제물은 신곡(新穀)으로 만들어 진열합니다. 고조 이상의 윗대는 10월에 시제(時祭)라 해서 묘에서 제사를 지냅니다. 전통 있는 가문(家門)일수록 족보(族譜)를 중요시합니다. 그러나 성경만큼 족보를 중요시하는 경전을 볼 수가 없습니다. 성경에는 등장하는 인물을 설명할 때마다 어느 가문의 누구의 손자라는 것이 분명히 밝혀져 있습니다. 각 성(姓)씨에 한하는 족보보다는 더 윗대의 조상까지 기록되어 있는 성경이야 말로 가장 위대한 족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우선 눈에 보이는 부모와 아직 기억 속에 남아있는 조부모, 증조부모, 고조부모를 경배하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압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창조하실 때에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그 속에 생령(生靈)을 불어 넣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겉사람(육체)과 속사람(영)이 있습니다. 육체의 아버지가 있고 하늘의 아버지가 있습니다.

사람 안에는 몸과 영이 함께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영입니다. 우리 육체의 아버지보다 모든 영의 아버지가 더욱 소중합니다. 따라서 진정한 하늘의 아버지는 섬기지 아니하고 땅의 아버지만 섬기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잘못된 것입니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의 조상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는데 위로 위로 거슬러 올라가 보면 결국 최고 높으신 시조어른은 곧 하나님이심을 알 수 있습니다.

조상(祖上) = 시(示) 차(且) = 하나님과 같은 분입니다.

추원보본(追遠報本) : 조상의 덕을 생각하여 제사에 정성을 다하고 자기가 태어난 근본을 잊지 않고 은혜를 갚음.

천신제(薦新祭) : 그 해에 새로 난 과실이나 농산물로 신에게 차례를 지내는 것.

그 이상은 에노스요 그 이상은 셋이요 그 이상은 아담이요 그 이상은 하나님이시니라 (눅 3:38)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출 20:12)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엡 6:1-3)


또 우리 육체의 아버지가 우리를 징계하여도 공경하였거든 하물며 모든 영의 아버지께 더욱 복종하여 살려 하지 않겠느냐 (히 12:9)


모든 영혼이 다 내게 속한지라 아비의 영혼이 내게 속함같이 아들의 영혼도 내게 속하였나니 범죄하는 그 영혼이 죽으리라 (겔 18:4)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롬 12:1)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하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니라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 (요 4:22-24)


비록 하늘에나 땅에나 신이라 칭하는 자가 있어 많은 신과 많은 주가 있으나 그러나 우리에게는 한 하나님 곧 아버지가 계시니 만물이 그에게서 났고 우리도 그를 위하며 또한 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니 만물이 그로 말미암고 우리도 그로 말미암았느니라 (고전 8:5-6)


아비나 어미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마 10:37)



2 . 차례( ..禮)를 지내는 이유


추석에는 먹고 마시며 즐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차례(..禮)를 지내고 조상신에게 그해 수확한 햇곡식으로 제사를 지냅니다. 차례는 원래 의 제천행사(하늘에 드리는 제사)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이것이 고려말에 성리학이 도입되고 조선시대에‘주자가례’에 따라 가묘를 설치하려는 운동이 사대부 사이에서 활발해지면서 조상에 대한 제사로 정착되어 갔습니 다. 그러나 형식에 치우치다보니 폐해가 많아 가정의례준칙을 만들어 간소화하기도 했습니다. ‘산 효자(孝子)는 없고 죽은 효자(孝子)만 많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리고 유명한 풍양 조씨의 가문에서도 이를 지적하여 ‘死後三杯酒가 不如生의 一杯酒’(죽은 후에 술 석 잔을 올리는 것은 살아서 한 잔을 올리는 것만 못하다)라는 말로 자손들을 경계(警戒)했습

니다.

차례의 시작은 이렇습니다.

만물의 시작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시작되고 인류역사 속에서 행하여지는 모든 전통예절과 풍습은 하나님께서 인간들에게 요구하는 섬김의 절차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죄를 짓고 하나님을 떠난 사람들에게 희생제사를 통해서 죄를 사(赦)해주는 제사법을 알려주셨습니다. 성경 레위기는 거룩한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소나 양으로 속죄제(贖罪祭)를 드리고 곡식의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려서 하나님 앞에서 죄 용서함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부모가 살아계실 때 잘못한 죄에 대해 조금이라도 속죄(贖罪)해보겠다는 생각에서 기일(忌日)에 제사(祭祀)를 올리거나 명절에 차례(..禮)를 지내게 되었습니다.


제사(祭祀) - 속죄제(贖罪祭) : 나의 죄에 대한 하늘의 용서를 구하는 것.

그리고 돌이키는 것.

제(祭) = 肉 手 示: 손으로 짐승을 잡아서 하나님 제단에 올려놓는 것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祭物)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 제물은 열납하셨으나 가인과 그 제물(祭物)은 열납하지 아니하신지라 가인이 심 히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 (창 4:3-5)


여호와께서 회막에서 모세를 부르시고 그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여호와께 예물을 드리려거든 생축 중에서 소나 양으로 예물을 드릴지니라 (레 1: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주는 땅에 들어가서 너희의 곡물을 거둘 때에 위선 너희의 곡물의 첫 이삭 한 단을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레 23:9-10)




3 . 왜 8월 1 5일인가?


제사를 드리거나 무엇을 기념하여 축제를 드릴 때에는 항상 정해진 날짜가 있어서 연래(..來) 행사가 매년 같은 시기에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정해진 날짜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습니다. 그러나 추석은 왜 8월 15일인지 그 유래를 찾기가 힘들고 여러 가지 가설(假說)이 있을 뿐입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민족 전체가 함께 1년에 한 번씩 7월 10일을 대속죄일로 삼아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도록 명령하셨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왕이 우상을 숭배하자 하나님은 그 아들 르호보암에게 남유다를, 장군 여로보암으로 북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였습니다. 여기서 남유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7월 10일에 하나님께 양(羊)을 잡아서 피로 제사를 드렸는데 북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사람들이 남유다의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하려고 남유다와 다르게 임의로 8월 15일을 제사일로 정해 전통을 삼은 데서 유래(由來)하였다는 가설을 세워볼 수 있습니다.


너희는 영원히 이 규례를 지킬지니라 칠월 곧 그 달 십일에 너희는 스스로 괴롭게 하고 아무 일도 하지 말되 본토인이든지 너희 중에 우거하는 객이든지 그리하라 이 날에 너희를 위하여 속죄하여 너희로 정결케 하리니 너희 모든 죄에서 너희가 여호와 앞에 정결하리라 (레 16:29-30)


이는 너희의 영원히 지킬 규례라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죄를 위하여 일 년 일 차 속죄(贖罪)할 것이니라 아론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행하니라 (레 16:34)

 

팔월 곧 그 달 십오일로 절기를 정하여 유다의 절기와 비슷하게 하고 단에 올라가되 벧엘에서 그와 같이 행하여 그 만든 송아지에게 제사를 드렸으며 그 지은 산당의 제사장은 벧엘에서 세웠더라 저가 자기 마음대로 정한 달 곧 팔월 십오일로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절기로 정하고 벧엘에 쌓은 단에 올라가서

분향하였더라 (왕상 12:32-33)


또 내가 너희와 세운 언약을 잊지 말며 다른 신들을 경외치 말고 오직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라 그가 너희를 모든 원수의 손에서 건져내리라 하셨으나 그러나 저희가 듣지 아니하고 오히려 이전 풍속대로 행하였느니라 그 여러 민족이 여호와를 경외하고 또 그 아로새긴 우상을 섬기더니 그 자자손손이 그 열조의 행한 것을 좇아 오늘까지 그대로 하니라 (왕하 17:38-41)



4 . 결론


세상 만물에는 눈에 보이는 것이 있고 보이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만 좇아가는 인생은 허무하고 헛되다는 것을 곧 알게 됩니다. 눈에 보이는 것은 잠깐입니다.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더 중요한 것을 간과하지 말고 말씀을 좇아 오직 여호와 하나님 뜻대로 살아가는 진실한 그

리스도인이 됩시다.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으로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치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우준하게 되어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금수와 버러지 형상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롬 1:21-23)


여호와께서 호렙산 화염 중에서 너희에게 말씀하시던 날에 너희가 아무 형상도 보지 못하였은즉 너희는 깊이 삼가라 두렵건대 스스로 부패하여 자기를 위하여 아무 형상대로든지 우상을 새겨 만들되 남자의 형상이라든지, 여자의 형상이라든지, 땅 위에 있는 아무 짐승의 형상이라든지, 하늘에 나는 아무 새의 형상이라든지, 땅 위에 기는 아무 곤충의 형상이라든지,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아무 어족의 형상이라든지 만들까 하노라 또 두렵건대 네가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어 일월성신(日月星..) 하늘 위의 군중 곧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천하 만민을 위하여 분정하신 것을 보고 미혹하여 그것에 경배하며 섬길까 하노라 (신4:15-19)


저희가 또 바알브올과 연합하여 죽은 자에게 제사한 음식을 먹어서 그 행위로 주를 격노케 함을 인하여 재앙이 그중에 유행하였도다 때에 비느하스가 일어나 처벌하니 이에 재앙이 그쳤도다 이 일을 저에게 의로 정하였으니 대대로 무궁 하리로다 (시 106:28-31)


다른 신에게 예물을 드리는 자는 괴로움이 더할 것이라 나는 저희가 드리는 피의 전제를 드리지 아니하며 내 입술로 그 이름도 부르지 아니하리로다 (시 16:4).


대저 이방인의 제사하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것이요 하나님께 제사하는 것이 아니니 나는 너희가 귀신과 교제하는 자 되기를 원치 아니하노라 (고전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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