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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아니하실지라도

17년 3월 2일
#생명의빛 #시 #그리아니하실지라도 #함께하심


하루의 책갈피를 여는 아침

말씀을 읽는 행간마다 내 마음 다림질하시는 주님

네가 어디에 있든지 내가 함께하마


집을 나서 일터로 향하는 발걸음

바람결에 내 머리 쓰다듬어주시는 주님

오늘도 잘살아라 한눈 팔지 말고


세상의 거친 풍랑 속에서 허우적거릴 때에

오른손 내밀어 내 손 잡아주시는 주님

내가 네 옆에 있으니 두려워 말라


먹먹한 가슴 아려 숨쉬기조차 버거운 순간에도

눈물 닦아주시며 가만가만 등 토닥이시는 주님

이 세상 형적은 지나간단다


희어지는 머리칼과 눈가의 주름으로 그리는 삶의 고진감래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안을 허락하시는 주님의 십자가

날마다 달콤한 잠을 자게 해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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