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우리가 신앙생활하는데 제일 방해되는 게 자기입니다, 첫째가 자기입니다. 다른 사람 핑계할 것 없어요. "누구 때문에 신앙생활 못한다." 쓸데없는 소리예요. 자기예요. 아세요? 자기 생각, 자기주장, 자기 계획, 자기 의지. 선진국가 사람일수록, 많이 배우고 생활수준이 높을수록 자기라는 것이 강합니다. 그게 교만이죠, 뭐예요. 남을 무시하고 자기를 앞세우려고 하고 자기 생각, 자기 원하는 것, 그게 최고예요. 

가난한 사람일수록 자기 주장해 봐야 소용없으니까 포기하잖아요. 자기 계획도, 자기 욕망도 포기하고. 그런데 그러니까 많이 배운 사람, 많이 가진 사람, 세상적으로 높은 사람, 세련된 사람. 이 사람들 구원받으면 신앙생활하기가 좀 어렵습니다. 왜, 자기를 포기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요. 빨리 포기해야 돼요. 낮아질 대로 콱 낮아져야 돼요. 

그래서 부자도 자기의 낮아짐을 자랑하고, 높은 사람도 자기 낮아짐을 자랑하고. 구원받기 전에는 어떤 위치에 있었던지 구원받고 나면 예수그리스도의 종입니다. 예수님을 위해서 우리가 성도들의 종이 됩니다. (갈5:13)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라' 종이라는 거는요, 남을 섬기는 사람이에요. 주님을 섬기고 남을 섬기는. 그러려면 자기를 버리지 않으면 남을 못 섬겨요. 자기주장, 자기 교만, 세상적으로 자기 프라이드를 다 가지고 어떻게 남을 섬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