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_60] 부끄러운 과거가 떠오를 때면
#부끄러움 #죄짐 #구원 #단상

누구에게나 부끄러운 과거는 있습니다. 심지어 현재는 성자라 추앙을 받는 사람에게도 죄로 얼룩진 삶은 있었습니다. 모든 사람은 죄성을 갖고 태어났으며 하나님 없이 살아 온 세월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라는 널리 알려진 찬송의 가사 중에, “I once was lost, but now I am found. I was blind, but now I see.(나는 한때는 잃어진 자였지만, 지금은 찾아진바 되었다. 나는 한때는 볼 수 없었지만 지금은 보고 있다.)”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사건이 얼마나 큰 변화를 만들어 냈는가를 과거와 현재의 시제를 통해 잘 대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때론 죄악으로 더럽혀진 과거의 삶을 숨기고 싶지만, 주님은 그 같은 과거조차도 신앙생활에 여러 유익이 되도록 하십니다.

첫째, 우리의 과거는 현재의 우리를 겸손하게 만듭니다. 우리는 원래의 내 모습이 어떠한지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현재 누리는 구별된 거룩한 삶은 성령께서 우리 속에 역사하신 결과라는 것을 분명하게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의 나 된 것은 주님의 은혜일뿐이라는 고백을 하게 됩니다.
둘째, 우리의 과거를 기억하면서, 은혜의 크고 놀라움을 더욱 알게 됩니다. 우리 자신이 어떠한 모습에서 구원받았는가를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가 연약할 때, 우리가 죄인 되었을 때, 곧 하나님과 원수 되었을 때 구원받게 된 것을 깨달으며, 우리에게 주신 은혜가 얼마나 크고 놀라운가를 깨닫게 됩니다.
셋째, 과거에 대한 기억을 통해 현재의 신앙생활을 더 충성되게 하려는 동기를 갖게 됩니다. 한때 불효했던 삶을 후회하는 자녀는 이제 부모에게 더욱 잘하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바울도 훼방자, 핍박자, 폭행자였다가 구원을 받았기에 평생을 은혜에 매여 충성되게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과거는 현재 주님을 섬기는 삶의 동력으로 작용하여 우리를 더 충성되게 만들어 줍니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과거는 변화된 자신의 모습이 주님께만 돌려야 할 영광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합니다. 죄인이 성도가 되는 변화는 오직 죽은 자를 살리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만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깨달음을 통해 자격이 없는 자신에게 돌려지는 모든 칭찬과 영광을 스스로 부인하고, 오직 주님께만 영광을 더욱 더 돌리며 살아가게 됩니다.
난 지극히 작은 자 죄인 중에 괴수 무익한 날 부르셔서 간절한 기대와 소망 부끄럽지 않게 십자가 전케 하셨네. ‘(십자가의 전달자’中) 첫 줄의 가사에서처럼 자기 자신에 대한 절대적인 공감과 깨달음은 이어지는 가사에서처럼 우리를 더욱 충성되게 만들어 줍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어두운 과거조차도 선이 되도록 사용하시는 놀라운 분이십니다. 그래서 우리의 미래를 오직 하나님 한 분께만 의탁하며 현재의 모든 것을 전제(부어 드리는 제사)처럼 부어 드리며 살아가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