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위험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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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모진 풍파를 다 겪은 후 삶의 여러 지혜를 갖게 된 원로 쥐가 있었다.
이 원로 쥐가 후배 쥐들을 모아 놓고 교훈을 말해주었다.
“내가 살아보니까 제일 위험한 것은 고양이가 아니다. 오래 같이 지내다 보니까 친구처럼 지낼 수도 있었고, 무엇이 위험한 지 고양이의 습성도 이제는 잘 알게 되었다. 쥐덫도 위험한 것이 아니다. 그것도 처음에는 속기 쉬었지만 여러 번 살펴보니까 그 모양을 잘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정말 위험한 것이 있다. 이 나이가 되도록 아직도 나는 그것에 대한 위협을 느낀다. 그것은 바로 쥐약이다. 쥐약은 절대로 단독으로 있는 법이 없다. 쥐약은 치즈에 섞으면 치즈가 되고 소고기에 섞으면 소고기가 되고 김밥에 섞으면 김밥이 된다. 그래서 위험한 거다. 보이지 않기 때문에, 모양을 감추었기 때문에 정말 위험한 거다. 후배 쥐들아, 쥐약을 조심해라."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위험한 죄는 쥐약과 같이 자신의 본래의 모습을 감추고
다른 모양 속에 섞여 있는 경우입니다. 사단은 외적으론 기독교의 용어와 형식을 사용하면서 그 속에 쥐약과 같은 멸망의 가르침을 섞어 놓습니다. 때론 가까운 가족과 친구, 이웃의 모습으로 다가와 정감 있는 교류를 통해 쥐약과 같은 피해를 주기도 합니다. 흥미로운 소재의 베스트셀러나 흥행에 성공한 영화 속에, 또는 감미로운 멜로디가 있는 노랫말 속에도 신앙의 순전함에 치명적 손상을 입히는 쥐약과 같은 죄가 들어 있기도 합니다. 배도의 가르침이 점점 더 많아지는 이 시대에는 숨겨진 죄와 악들이 주변에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모양을 바꿔 감추어진 죄와 악을 찾아내는 지혜가 우리에겐 더욱 필요합니다.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노니…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리라”
(데살로니가전서 5장21절-22절)
<서도석 목사님 주일말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