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는 참으로 영혼이 있습니까?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사람에게 영혼이 있는지의 여부는 대단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만일 사람에게 영혼이 없다면 내세에 대해서 생각할 필요도 없고, 천국이나 지옥에 대해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직 이 땅에 사는 동안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원하는 삶을 살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에는 사람에게 영혼이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볼 수 없는 것은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입니다.
24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요한복음 4:24
성경에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천사도 부리는 영이라고 하셨습니다. (히 1:14)
그리고 하나님이 사람도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만드셨습니다.
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창세기 1:27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형상, 즉 영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보이는 몸은 다만 영혼이 살고 있는 집이라고 할 수 있고, 사람의 실체는 그 안에 있는 영혼인 것입니다.
성경은 사람은 몸과 혼과 영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히브리서 4:12
23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데살로니가전서 5:23
몸(Body)은 오감을 가진 육체이고, 혼(Soul)은 사람의 지각과 이성과 감성을 담당하고 있으며, 영(Spirit)은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본질적인 나의 모습으로, 믿음과 소망과 같은 영원한 세계를 사모하는 것은 이 영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영혼이라고 부르는 것은 몸만 있는 식물에게 있는 생혼과, 몸과 혼만 있어서 감정을 느끼는 동물의 각혼과 분류해서 사람에게 있는 영을 말합니다.
사람에게 영이 있다는 확실한 증거중의 하나는 양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 보지 않아도 죄를 지으면 두근거리는 양심은 사람에게 불어 넣어주신 하나님의 마음이자 감시하는 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어느 동물에게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영에 속한 것입니다.
짐승은 양심이 없으므로 나쁜 짓을 하고도 양심의 가책같은 것은 없으며 어떤 짐승도 기도하거나 무엇을 섬기고자 하는 종교심은 없습니다. 이는 영혼이 없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사람에게는 영이 있기 때문에 예로부터 종교가 있어왔고, 영원히 살고 싶은 마음들이 있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아무리 원하는 것을 얻어도 그 마음에 공허감이 남아있는 것도 이 영의 욕구가 충족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람에게는 영이 있습니다. 만약 영이 없다면 사람은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나고 마는 짐승과 아무 다를 바 없는 존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