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왜 천년왕국이라는 기간을 계획하셨을까요?
하나님께서 천년왕국을 왜 계획하셨는지 그 정확한 의도를 자세하게 알 수는 없습니다.
다만 우리는 천년왕국시대에 있을 사건들을 잘 살펴봄으로써 그 해답에 접근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천년왕국은 주님이 이 세상의 왕이 되어 그리스도인들과 함께 세상을 다스리는 시대입니다. 에덴동산처럼 모든 만물이 회복되고 그 만물들도 영광의 자유에 동참하게 될 것입니다(롬 8:19-22). 그리고 모든 만물들과 모든 이방인들이 하나님의 영광 앞에 복종하게 될 것입니다.
원래 하나님께서는 죄도 사망도 저주도 없는 축복의 땅으로 지구를 창조하시고 아담에게 땅을 정복하고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고 하셨으나(창 1:27-28), 아담이 범죄한 이후로 세상은 저주를 받아 죄와 사망이 들어왔고, 사람과 하나님과의 관계도 끊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시키셨고, 아담이 마귀에게 넘겨주었던 세상을 다시 에덴동산처럼 회복하셔서 천년동안 그리스도인들과 함께 다스릴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조 후 바로 마귀에게 넘겨주었던 세상을 회복하셔서 성도들과 함께 다스림으로 하나님이 원래 의도하셨던 지구의 모습을 드러내시기 위해 천년이라는 기간을 주셨을 것입니다.
또 한 가지는 유대인들에게 약속하신 메시야 왕국의 성취를 위해서일 것입니다. 구약과 신약 성경에는 유대인에게 주어진 많은 약속들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이스라엘 땅에 오셨을 때 유대인들은 성경에 약속된 대로 메시야가 오셔서 왕국을 건설하고 이스라엘이 세상을 다스리는 중심이 되는 것을 원했습니다. 그들은 구약성경에 예언된 메시야왕국의 성취를 믿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 구약성경에 예언된 메시야왕국은 예수님의 초림 후 곧 예수님의 재림으로 이루어다는 것을 알지 못했던 것입니다.
이제 주님이 재림하시면 하나님의 선민인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세상을 천년동안 다스리시며 구약의 모든 약속을 성취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천년왕국은 구약에 유대인들에게 약속하신 약속의 성취를 위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