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적인 신앙생활이란 무엇인가요?
왜 이렇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욕심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읽어야 하는데 안 읽으면 답답한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면 읽으면 됩니다. 물을 안 먹어서 답답하면 물을 먹으면 됩니다. 읽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은 주님이 주시는 마음입니다. 그러나 안 읽는 이유가 바빠서, 게을러서, 피곤해서, TV보느라고 그랬다면 이것은 육신입니다. 속사람은 읽고자 하고 육신은 재밌는 다른 것을 찾습니다. 이러다보면 하루 종일 읽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모두 그러한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답답한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만약 답답하지 않는다면 그게 이상한 것입니다.
위의 질문에서 안 읽어서 답답한 것은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서든 규칙적으로 시간을 내서 성경을 읽으면 좋겠습니다. 오전이든, 오후든, 잠자기 전이든, 정말 시간이 없으면 포켓 성경으로라도 몇 구절씩 읽고 피곤하면 눈감고 조용히 묵상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암송 안해서 답답하면 암송을 하면 됩니다. 학생이 숙제를 안하면 답답한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주일 날 암송도 꾸준히 해야 할 것입니다. 자매님의 이런 답답한 마음은 정상입니다.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잘못하면 다시 해야 마음이 편해진다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 계속 반복하면 외워지니까 계속해서 암송을 하시기 바랍니다.
기도도 빠뜨리면 답답해서 다시하고 계속하게 된다는 것은 얼마나 좋은 것입니까? 기도 내용을 적어 놓고 계속해서 기도하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해야 할 내용을 하나님이 모르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기도를 해야 하나님이 주십니다.
7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마태복음 7:7
2 너희가 욕심을 내어도 얻지 못하고 살인하며 시기하여도 능히 취하지 못하나니 너희가 다투고 싸우는도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야고보서 4:2
우리가 기도하지 않아서 얻지 못한 것이 많습니다.
14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요한복음 14:14
얼마나 놀라운 특권입니까! 이 자매님은 하고자하는 것을 못해서 그런 답답함이 생기는 것인데 좋은 마음입니다. 꾸준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십시오. 책임감있는 사람이 기도합니다. 자기와 가족을 위해서, 이웃을 위해서, 교회를 위해서, 선교를 위해서... 신앙이 성장할수록 점점 많은 사람을 위해 기도하게 됩니다.
이것은 시험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격이 철저하고 세심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무디는 하루에 1명씩 꼭 전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실천했습니다. 전도를 못했으면 자다가도 일어나서 전도를 했습니다. 얼마나 좋은 것입니까? 자매님의 이런 성격은 좋은 것입니다. 이것은 율법적인 행동과는 상관없습니다. 율법은 할 마음이 없는데 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주님이 할 마음도, 할 힘도 주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니의 뜻대로 살고자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열심히 잘하면 좋겠습니다. 철저하고 분명하고 세심한 성격을 탓하지 말고 하나님이 주신 좋은 성격을 잘 살려서 잘 실천하면 좋겠습니다. 노력하십시오.
하나님은 이런 마음을 절대로 탓하지 않습니다. 기특하게 보실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하려고 노력하고 노력해도 안되는 일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일로 너무 자책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잘 아십니다. 신앙이 자란 만큼 할 수 있습니다. 할 수 있는 만큼 하면 됩니다. 너무 피곤해서 기도하다가 잠들어도 하나님은 탓하지 않으십니다.
1 여호와여 내 마음이 교만치 아니하고 내 눈이 높지 아니하오며 내가 큰 일과 미치지 못할 기이한 일을 힘쓰지 아니하나이다2 실로 내가 내 심령으로 고요하고 평온케 하기를 젖뗀 아이가 그 어미 품에 있음 같게 하였나니 내 중심이 젖 뗀 아이와 같도다시편 131:1-2
자기가 할 수 없는 일을 하려고 바둥대는 것은 합당치 않은 것입니다. 한 만큼 감사하고 또 못하는 일은 할 수 있게 기도해달라고 기도하십시오. 못한 것으로 자책하지 마십시오. 신앙이 성장하면 더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