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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의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 라고 기도하는 것은 짐짓 죄가 아닌지요?

히브리서 10:26~27
26 우리가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 짐짓 죄를 범한즉 다시 속죄하는 제사가 없고
27 오직 무서운 마음으로 심판을 기다리는 것과 대적하는 자를 소멸할 맹렬한 불만 있으리라
히브리서 10: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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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우리가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 짐짓 죄를 범한즉 다시 속죄하는 제사가 없고
27 오직 무서운 마음으로 심판을 기다리는 것과 대적하는 자를 소멸할 맹렬한 불만 있으리라
히브리서 10:26-27

이 말씀을 잘못 이해하면 신앙의 큰 혼란을 일으키고 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알고 지은 죄는 사함을 못받는다거나 믿고 알고 지은 죄는 사함을 받지 못한다는 말씀이 아닙니다.

그러나 죄는 원래 알고 짓습니다. 모르고 짓는 죄도 있겠지만 대다수의 죄는 알고 짓습니다. 십계명이 하나님의 법이고 이를 범하면 죄라는 것도 알지만 알면서 범하게 됩니다.

그런다고 믿고 지은 죄는 사함을 받지 못한다는 말씀도 아닙니다.

히브리서의 기자는 히브리인 즉 유대인입니다. 바울사도라는 말도 있습니다.

히브리서를 기록한 목적은 유대인들에게 그리스도가 메시야라는 것을 깨닫게 하여 그들도 구원을 받게 하는 것입니다. 사도행전에 보면 많은 유대인들이 그리스도를 믿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모두 구원을 받은 것은 아닙니다.

후에 큰 핍박이 닥치자 확실히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이 떠나는 일이 많이 생겼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영접하는데는 전파하는 자가 있어 이를 듣고 믿게 되는 일이 있습니다.

먼저 그 복음을 전하는 사람을 영접하고 즉 받아들여야 합니다.

주님이 보낸 사람을 영접하지 않고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주님을 영접하지 않는 것입니다. 많은 유대인들이 예수님이 그리스도가 아니라 나사렛 이단이고 바울은 이단의 괴수라고 핍박을 하였습니다. 그러자 많은 사람들이 떠나 버렸습니다.

구약성경은 그리스도를 보내 주겠다는 약속입니다. 유대인들은 구약성경에서 하나님이 약속하신 메시야가 예수님이라는 것을 깨달을 때 구원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히브리서는 구약의 메시야가 바로 예수님이고, 그분이 모든 죄를 대속했다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유대인들의 대부분은 예수님을 믿지 않고 왕으로 오실 그리스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지금도 히브리서가 복음을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성경입니다.

그러므로 26절의 ‘우리’는 이스라엘사람의 입장에서 말한 것입니다. 구약성경을 안다면 그리스도가 어떤 분인지를 알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히브리서는 히브리인의 입장에서 이해를 해야 합니다.

1장 1절에서부터 10장 18절에 이르기까지 복음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진리입니다.

26절에 나오는 짐짓 죄란 예수님을 알면서 믿지 않는 죄를 말합니다. 진리를 알면서도 믿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구원받으면 재미없을 것같아 마음 문을 닫아놓고 듣지 않으면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28 모세의 법을 폐한 자도 두 세 증인을 인하여 불쌍히 여김을 받지 못하고 죽었거든
29 하물며 하나님 아들을 밟고 자기를 거룩하게 한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고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하는 자의 당연히 받을 형벌이 얼마나 더 중하겠느냐 너희는 생각하라
히브리서 10:28-29

하나님의 아들을 밟고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긴다는 것은 안 믿는다는 말입니다.

자기 죄 큰 줄 알고 예수님의 공로 큰 줄을 모르면 이는 큰 일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죄 사해주신 것을 믿고 기뻐하고 감사하기를 원하십니다.

당연히 받을 형벌은 영원한 지옥의 형벌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질문에서 그리스도인이 하나님께 용서를 빈다고 할 때, 사함받은 죄에 대해서는 기도해서는 안 됩니다.예수님의 십자가가 내 속에서 역사합니다. 바울사도가 내 육체를 쳐서 복종시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나태해지면 언제 죄를 지을지 모릅니다. 구원받은 이후에는 그러한 죄까지 사했으니까 지옥에 가는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죄를 범하면 하나님과 멀어집니다.

하나님과 화목을 누려야 되는데 이러한 화목이 깨집니다. 교제가 안 됩니다.

3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함이라
요한1서 1:3

구원받은 이후의 생활은 하나님과의 사귐입니다.

그리고 한 피 받아 한 몸 이룬 형제와 자매들이 있습니다. 진정으로 사랑하게 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안 보면 보고 싶고 만나고 싶은 것은 생명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5 우리가 저에게서 듣고 너희에게 전하는 소식이 이것이니 곧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두움이 조금도 없으시니라
6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어두운 가운데 행하면 거짓말을 하고 진리를 행치 아니함이거니와
요한1서 1:5-6

만약 죄가 있다면 빛이신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과 사귐이 깨어집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교제가 잘 되다가도 아들이 죄를 지으면 아버지와의 사귐이 깨어집니다. 잘 해도 아들이고 잘못해도 아들입니다. 이 때는 아들이 아버지께 죄를 자백하고 용서를 구해야 합니다. 그래서 교제가 회복됩니다.

빛 가운데 행한다는 말씀은 잘못하면 즉시 그 어두움이 드러나서 돌이키는 생활입니다.

우리가 빛 가운데 행할 때에 자백하고 돌이킬 수 있으며, 이 때 교제가 회복됩니다.

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요한1서 1:9

이 말씀은 구원받지 않은 사람에게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오직 구원받은 사람에게만 해당됩니다. 자백하지 않아도 우리가 무슨 죄를 지을지도 다 아십니다. 하나님이 모르시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우리는 구원을 받을 때 죄를 자백해서 받은 것이 아닙니다.

구원받은 이후에 죄를 지으면 자백해야 하고 그 때 우리의 죄를 사해주셔서 교제를 회복시켜 주십니다. 모든 불의에서 깨끗케 하신다는 말씀은 그 잘못된 마음까지 깨끗케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영원한 속죄를 받았고, 하나님과의 교제를 회복하기 위하여 지은 죄에 대하여 자백하고 용서를 구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회개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탕자가 뉘우치고 아버지께로 돌아오는 것과 같이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평생에 한번 있는 회개가 있습니다. 영원한 속죄에 관한 회개입니다.

그리고 탕자가 아버지와 살다가 지은 죄에 대하여 하는 회개가 있습니다. 이는 생활 중에 짓는 죄에 대한 회개입니다.

자백해도 해결 안 되는 죄가 있습니다.

구원받은 이후에 짓는 죄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부지중에 짓는 죄와 고의로 짓는 죄입니다. 자기도 모르게 화를 내거나 욕을 하는 등 무의식적으로 짓는 죄입니다.

이런 죄는 자백하고 돌이키면 됩니다. 그리고 용서해 주신 줄로 믿으면 됩니다.

그런데 고의로 짓는 죄는 계획적으로 남을 속이거나 돈을 떼먹거나 사기를 치거나 간음죄를 짓거나 하는 죄입니다. 만약 이런 죄를 지은 경우에는 자백만으로 안 됩니다. 하나님이 채찍을 들어 징계하십니다.

6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의 받으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니라 하였으니
7 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비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
8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참 아들이 아니니라
히브리서 12:6-8

징계는 아들과 같이 대우하는 것입니다. 만약 잘못하는데 징계가 없으면 사생자가 아닌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육체적으로 물질적으로 정신적으로, 또는 가족들에게 징계가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심한 경우는 죽이기까지 하십니다. 그러나 구원받은 사람은 징계는 있어도 멸망하지는 않습니다. 지옥에 가지는 않습니다.

철저히 돌이키면 때리다가도 매를 거두십니다. 다윗이 자기의 죄를 철저히 돌이키니까 징계를 거두시고 우리아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이 나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징계를 받더라도 낙심하지 말고 주님을 의지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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