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 받은 사람도 회개를 해야 합니까?
회개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그 한 가지는 죄인이 자신의 비참한 모습을 깨닫고 구원 받기 위하여 하는 회개입니다.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막 1:15)라고 말씀하셨던 회개는 구원을 받기 위한 회개를 말합니다. 이 회개를 누가복음에서는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눅 24:47)라고 표현했습니다.
사람이 구원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신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는 일이 있어야 합니다.
다른 한 가지는, 구원 받은 그리스도인이 신앙 생활을 하는 중 하나님과의 관계가 소원(疏遠)해졌을 때 하나님께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 용서를 구하는 회개입니다. 이 회개는 요한계시록 2장에 에베소 교회에 주님께서 하시는 말씀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4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5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치 아니하면 내가 네게 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요한계시록 2:4-5
에베소 교회는 구원을 받고 하나님을 위해 열심히 살았지만 후에 하나님을 향한 처음 사랑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회개하고 다시 처음 사랑을 회복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때의 회개는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이 자신의 잘못된 신앙을 뉘우치고 하나님과의 교제를 다시 회복하는 것을 말합니다. 마치 아들이 아버지께 죄를 지어서 아버지와 교제가 멀어졌을 때, 아버지께 용서를 빌고 다시 교제를 회복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이 회개의 모습을 아브라함의 행동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지시를 받고 가나안 땅에 정착했다가 그곳에 기근이 있자 하나님과 상의하지 않고 애굽으로 내려갔습니다. 거기서 아내인 사라를 바로에게 빼앗길 뻔 했으나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위기를 모면하고 다시 가나안 땅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이 때 아브라함은 전에 하나님께 단을 쌓았던 벧엘로 돌아와 거기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회개한 것입니다.
3 그가 남방에서부터 발행하여 벧엘에 이르며 벧엘과 아이 사이 전에 장막 쳤던 곳에 이르니4 그가 처음으로 단을 쌓은 곳이라 그가 거기서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창세기 13:3-4
신앙 생활하다가 혹 처음 사랑을 잃어버리고 하나님과 멀어졌을때는,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나 살펴보아 하나님 앞에 자신의 죄를 자백하고 회개함으로써 하나님과의 교제를 회복하여 다시 합당한 신앙 생활을해야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