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신경에 대해서 설명해 주십시오.
마태복음 6:9~13
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10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11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12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13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마태복음 6:9-13
사도신경의 역사는 A.D. 325년의 니케아 종교회의, 381년의 콘스탄티노플 회의, 431년의 에베소회의,451년의 칼케톤 회의를 거치면서 지금과 거의 같은 형태로 확정되었습니다. 사도신경은 성경의 내용 중에서 뼈대가 되는 중요한 교리를 집약하여 만든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성경의 내용을 집약했더라도 성경과 배치되는 것이 있다면 이는 받아들일 수 없을 것입니다.
사도신경에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부적절한 내용이 있습니다.
먼저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라는 구절이 있는데, 비록 빌라도는 예수님을 죽음에 내어준 인물이지만 그는 할 수만 있으면 예수님을 놓아주려고 애쓴 사람입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처형시켰던 사람들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선민 유대인들이었습니다. 대제사장, 율법사, 바리새인들은 틈만 나면 기회를 노려 예수님을 없애고자 했고 결국 빌라도를 통하여 그들의 목적을 달성하였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빌라도 치하에서 죽임당하셨지만 결국 우리를 위해 고난을 받으신 것이므로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라는 표현은 부적절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사도신경을 영어로 번역해 놓은 것에 보면 ‘예수님이 지옥에 내려가셨다(He descended intohell)’는 내용이 있습니다. 우리말로 번역할 때 이 내용은 성경과 맞지 않기 때문에 빼놓았습니다. 예수님은 무덤에 장사되시고 부활하는 3일 동안에 지옥에 있다가 오셨다는 말이니 이것은 성경과 부합되지않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억지로 베드로전서 3장에 예수님이 영으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전파하신 것을 사도신경의 이 말과 연결시키는데, 베드로전서 3장 말씀은 예수님이 지옥에 가신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또 한 가지는 ‘거룩한 공회’라는 표현입니다. 영어로는 ‘the Holy Catholic Church’로 되어있습니다. 두 표현 다 적절하지 못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Catholic’이라는 말이 ‘Universal(보편적인)’이라는 뜻으로도 쓰이기 때문에 이것은 보편적인 교회, 우주적인 교회를 믿는다는 신앙고백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사도신경이 씌어지고 형성될 당시의 정황을 고려한다면 이 말은 가톨릭 교회를 가리키는 말인 것이 분명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거룩한 공회’라고 바꾼 것입니다.
그러나 거룩한 공회를 믿는다는 말도 합당한 표현이 못됨을 알 수 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공회(산헤드린)는 예수님을 죽이는데 앞장을 섰고 또 역사 속에서도 공회는 성경과 배치되는 결정도 여러번 해온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룩한 공회’를 믿는다는 표현도 부적절한 것입니다.
이처럼 사도신경은 성경에 들어있는 내용도 아니고, 사도들이 기록한 것도 아니고, 그 내용 속에 성경과 틀린 내용도 있으며, 또 그것을 예배의식에 사용하라고 말할 근거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오늘날 많은 교회가 집회 시에 이것을 고백하고 있으며, 또 사도신경을 외우지 않는 교회를 이단이라고 정죄합니다.
그러나 성경과 다른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사도신경을 강요하거나 그것을 예배에 사용하지 않는다고 이단이라고 정죄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사도신경의 근본적인 골격 곧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한 창조주라는 사실,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 죽으심, 부활하심으로 우리의 구세주가 되신 사실, 주님을 머리로 받드는 교회와 거듭난 성도들의 교제, 성령이 곧 하나님이신 사실, 예수님의 재림 등을 부인하는 경우에만 참 이단이라 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