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시대에도 사람 안에서 성령이 계셨습니다. 다윗이 사무엘에 의해 기름부음을 받았을 때 그가 성령에 의해 감동 되었고, 또 그가 범죄한 후 하나님께 회개하면서 성령을 거두지 말아주시라고 기도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13 사무엘이 기름 뿔을 취하여 그 형제 중에서 그에게 부었더니 이 날 이후로 다윗이 여호와의 신에게 크게 감동되니라 사무엘이 떠나서 라마로 가니라

사무엘상 16:13

11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신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시편 51:11

또 성경을 기록한 구약의 기자들도 성령의 감동을 받았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21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니라

베드로후서 1:21

구약시대에 성령은 사람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하여 역사하셨으므로 신약시대와는 다르다는 것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신약시대에는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50일째 되는 오순절에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있던 제자들에게 성령이 처음 임했습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시면서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라고 말씀하셨던 그 일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4 사도와 같이 모이사 저희에게 분부하여 가라사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5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사도행전 1:4-5

오순절 제자들에게 성령이 임한 사건은 구약에서 역사하신 성령과는 상당히 다릅니다. 구약시대에 성령은 그 뜻하신 역사를 마치면 성령이 그 사람을 떠나셨고, 또 범죄하면 성령을 거둬가기도 하셨으나 신약시대에는 성령이 성도에게 내주하시고 한번 오신 성령은 그 사람을 떠나지 않습니다.

신약시대에 성령은 사람들을 구원으로 인도하고,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는 일을 하십니다.
신약시대에는 복음을 듣고 깨달을 때 성령이들어오십니다. 안수나 율법적인 행위로 성령이 들어오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 곳곳에서 이를 증거하고 있습니다.

13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에베소서 1:13

2 내가 너희에게 다만 이것을 알려 하노니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은 율법의 행위로냐 듣고 믿음으로냐

갈라디아서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