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
목록

요한복음 5장 14절에서 38년 된 병자를 고쳐주신 예수님이 나중에 그 사람을 만나서 말씀하신 ‘더 심한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요한복음 5:14
14 그 후에 예수께서 성전에서 그 사람을 만나 이르시되 보라 네가 나았으니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하시니
요한복음 5:14
복사
텍스트 읽어주기
14 그 후에 예수께서 성전에서 그 사람을 만나 이르시되 보라 네가 나았으니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하시니
요한복음 5:14

이 사람은 38년간 병상에서 꼼짝을 못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이 병자를고쳐 주셨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안식일’에, 이 사람을 고치셨을 뿐 아니라 ‘침상을 들고 걸어가라’고까지 하셨습니다. 율법에서는 안식일에 짐을 지고 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그냥 걸어가라고만 하셨으면 괜찮았을 텐데 침상을 들고 걸어가라고 하셔서 문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안식일을 범한 자라고 미워하게 되었습니다. 이 병자는 38년 동안 ―안식일이 2000번 넘게 지나갔지만― 안식일을 한 번도 범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꼼짝없이 누워 있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병자에게 있어서 진정한 안식은 벌떡 일어나서 자신이 누웠던 침상을 들고 걸어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병보다 더 심한 고통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지옥입니다. 지옥에 가면 영원히 안식이 없습니다. 육신은 나았지만 더 큰 문제가 아직도 이 사람에게 남아 있습니다. 육신이 나았다고 해서 영혼이 구원 받은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만약 구원을 받지 않으면 38년간 꼼짝 못하고 누워있던 것보다 ‘더 심한 것’, 즉 지옥의 형벌을 당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의 죄는 ‘믿지 않는 죄’입니다. 즉 예수님을 영접하고 구원 받으라고 하신 말씀입니다.

이와 비슷한 사례로 간음한 여자를 용서해 준 사건이 있습니다(요 8장).

그때 예수님은 죄인을 정죄하지 않으시고

11 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하시니라
요한복음 8:11

고 하십니다. 율법상으로는 돌로 쳐 죽이는 것이 옳지만, 이는 그 정죄와 심판을 예수님이 대신 받으실 것을 전제로 하신 말씀입니다. ‘네가 받을 심판은 내가 대신 받을 테니까 너는 석방이다’, 이것이 구원의 약속입니다. 


여기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는 것은, 구원 받은 사람이 다시는 죄를 범치 말아야 될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위의 38년된 병자에게 하신 말씀과는 조금 다릅니다.

요한복음 5장의 말씀에서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도록 죄를 범치 말라’는 것은 멸망을 피하라는 것이고, 요한복음 8장에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는 것은 더 이상 죄를 범하는 생활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주님이 우리를 구원해 주신 것은 그의 거룩하심에 참예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구원 받은 후에는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아야 됩니다. 죄를 전혀 안 지을 수는 없지만 점점 더 죄에서 멀어지는 생활을 해야 됩니다.

읽어 오는 중...
처리 중...
발송 중...
검색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