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_74] 사랑
#사랑 #희생 #폭력 #권력

폭력과 위협으로 혹은 뿌리치기 어려운 큰 돈으로 상대방에게 어떤 일을 시킬 수는 있다. 폭력과 돈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상대방을 조정할 수도 있게 만들어 주며, 힘든 일을 시킬 수도 있고, 종처럼 사람을 부릴 수도 있게 해준다. 역사속에서 잔인한 폭력과 위협으로 부인과 딸을 권력자에게 스스로 바치게도 하고, 심지어는 가족을 자기 손으로 죽이게 할 수도 있었으며, 권력자를 신처럼 받들게 하기도 한 예들을 우린 수없이 발견할 수 있다.
현대 사회에서도 권력과 돈을 가지고 사람들을 때론 노예처럼 벌벌 떨며 섬기게 만들 수도 있다. 그러나 권력과 폭력 그리고 돈으로 절대로 얻을 수 없는 것이 있다. 그것은 사랑이다. 폭력을 동반한 권력 혹은 돈으로는 절대로 상대방에게 사랑을 얻을 수가 없는 것이다. 비록 상대방을 내 의지대로 조정할 수 있다 하여도, 사랑은 절대로 권력과 돈으로는 받아낼 수 없기 때문이다.
왜 하나님이 우리에게 십자가를 통해 사랑을 보여 주셨는가에 대한 답이 여기 있다. 희생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를 향한 진정한 사랑을 구하고 계신 것이다. 그는 결코 권력과 폭력으로 우리를 위협하거나 혹 만사형통이란 세속적 축복만으로 우리를 설득하지 않으신다.
그는 잠잠히 우리를 사랑하시고, 희생이란 언어로 사랑을 계속 보여 주시며, 심판을 보류하시며 기적 같은 기다림 속에 참고 계신다. 우리와 진정한 사랑의 관계를 갖기 위해서 그토록 엄청난 희생과 인내를 보여 주고 계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인내가 끝나고 작정된 심판이 현실로 실행될 때, 사랑에 대한 배반은 결국 맹렬한 투기 같은 진노를 만들어 낼 것이다. 사랑을 배반한 뒤엔 결국 처절한 투기의 분노가 뒤따를 뿐이다.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진실한 응답만이 최선의 선택임을 일깨울 때, 우린 더욱 믿음을 고백하며 하나님을 찬양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