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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은지심 (惻隱之心)
#측은지심 #연민 #사마리아인 #고사성어

연말연시年末年始가 되면 사회적으로 불우한 이웃을 돌아보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여러 모양으로 행사가 벌어집니다. 우리 주위의 소외疏外된 이웃에 눈을 돌려 불쌍히 여기며 함께하기를 희망希望합니다.
불쌍不雙은 쌍이 없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사랑을 주고받을 대상이 없다는 뜻입니다. 사랑하는 대상이 없는 것이 외롭고 애처로운 것입니다. 그래서 사랑의 대상이 되어 주는 것이 불쌍히 여김으로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사랑이시다.(Jesus is Love.)”라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 사랑의 바탕에는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있습니다. 주 하나님은 모든 피조물을 불쌍히 여기십니다. 이 마음이 십자가의 희생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는 그 마음을 우리도 본本받아서 내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고 가엾게 여길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온 세상을 화목和睦하고 좋은 세상으로 만들어 가야 되겠습니다. 형제자매들을 측은惻隱히 여기는 마음으로 교회를 평안平安하고 화평和平이 넘치는 안식처安息處로 만들어 가야 하겠습니다.
2016년을 보내고 2017년을 맞이하면서 그동안 주위 사람들을 얼마나 불쌍히 여기며 살아 왔는지 뒤돌아보는 반성反省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주어진 삶 속에서 이웃을 불쌍히 여기고 주님의 최대 명령인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며 다시 오실 주님 앞에 자랑할 것이 있는 삶으로 영광을 돌립시다.
●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상거相距가 먼데 아버지가 저를 보고 측은惻隱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눅 15:20)
●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저희가 수고함으로 좋은 상賞을 얻을 것임이라 혹시 저희가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禍가 있으리라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한 사람이면 패敗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능能히 당하나니 삼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전 4:9~12)

유래 및 배경
측은지심 惻隱之心
惻: 슬퍼할 측, 隱: 근심할 은, 之: 의 지, 心: 마음 심
사단 四端
四: 넉 사, 端: 바를 단, 옳을 단
풀이 측은지심 : 남을 가엾고 불쌍하게 여기는 타고난 착한 마음을 이르는 말.
사단 : 사람의 본성에서 우러나는 네 가지 마음씨.
[출전] 측은지심(惻隱之心)은 맹자의 사단설(四端說) 가운데서 나오는 말로,
《맹자》〈공손추편(公孫丑篇)〉에 있는 말입니다.
無惻隱之心 非人也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고,
無羞惡之心 非人也 부끄러운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며,
無辭讓之心 非人也 사양하는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며,
無是非之心 非人也. 옳고 그름을 아는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다.
惻隱之心 仁之端也 불쌍히 여기는 마음은 어짐의 극치이고,
羞惡之心 義之端也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은 옳음의 극치이고,
辭讓之心 禮之端也 사양하는 마음은 예절의 극치이고,
是非之心 智之端也. 옳고 그름을 아는 마음은 지혜의 극치이다.
맹자는 왕도정치의 정신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다 사람에게 차마 못하는 마음이 있다. 왕이 먼저 백성에게 차마 못하는 마음이 있으면, 백성에게 차마 못하는 정치가 있다. 백성에게 차마 못하는 정치를 행하면 천하 다스리기를 손바닥 안에서 움직일 수 있다.』
여기서 사람에게 차마 못하는 마음이란, 사람에게 해를 가하는 것을 차마 하지 못하여, 사람의 불행을 앉아서 차마 보지 못하는 마음입니다. 이 마음으로 천하를 다스린다면 마치 손바닥 위에서 물건을 굴림과 같이 아주 쉽게 공을 거둘 수 있다는 말입니다.
『사람들은 다 사람에게 차마 못하는 마음이 있다고 하는 까닭은 이러하다. 이제 사람들이 어린아이가 막 우물에 빠지는 것을 보면, 다 놀라고 불쌍한 마음을 가진다. 이는 그 어린아이의 부모와 사귀려 함도 아니며, 마을 사람들과 벗들에게 칭찬을 받기 위하여 그러는 까닭도 아니며, 그 원성을 듣기 싫어서 그렇게 하는 것도 아니다.』
맹자는 사람들은 다 차마 못하는 마음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앞의 이야기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어린아이가 위험에 처했을 때 사람들은 누구나 두려워 근심하고 깊이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들어, 반드시 달려가 구하려고 하는데, 이는 사람에게 차마 못하는 근본 마음 즉 측은지심이 있어 본능적으로 행동하게 할 뿐이라는 것입니다.
● 대저 내가 말할 때마다 외치며 강포와 멸망을 부르짖으오니 여호와의 말씀으로 하여 내가 종일토록 치욕과 모욕거리가 됨이니이다 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선포하지 아니하며 그 이름으로 말하지 아니하리라 하면 나의 중심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 (렘 20:8~9)
성경으로 풀어보는 교훈
남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없다면 이 세상은 너무나 삭막索漠하고 무미건조無味乾燥한 삶이 될 것입니다. 남의 어려운 사정을 들으며 함께 슬퍼하고 근심하며 불쌍히 여기는 마음은 본래 어디에서 시작된 것일까요? 남의 어려운 형편을 보고 가엾게 여기는 마음은 누가 주신 것일까요? 하나님께서 아담을 바라보며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처음일 것입니다.
●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사람의 독처獨處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配匹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창 2:18)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우리의 속성屬性 중 하나가 측은惻隱히 여기는 마음입니다. 이 마음은 우리를 위해 독생자를 십자가에 못 박히게 하며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속마음입니다. 하나님은 사탄 마귀의 유혹에 죄의 종이 되어, 철저하게 파멸하고 수고와 슬픔 속에서 허덕이는 우리를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그리고 먼저 사랑하셨습니다. 우리는 그 놀라운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 사랑의 감동으로 또 다른 영혼을 불쌍히 여기는 삶을 살아가야만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報答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수고와 슬픔뿐인 괴로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죄로 인해서 양심의 가책呵責을 받고 고통 속에 있는 사람들은 얼마나 불쌍합니까? 장례식장에서 소망 없이 죽어 가는 가족의 영정影幀 앞에서 한없이 슬퍼하는 많은 영혼들이 불쌍하지 않으십니까? 그들에게 천국의 소망을 주어야 합니다. 그들에게 측은지심惻隱之心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천국 복음天國福音을 전傳해야만 합니다.
또한 교회 안에서 연약한 지체를 감싸는 측은지심이 필요합니다. 신앙이 어린 모습을 지적하거나 판단하기 이전에 풍성한 은혜 속에 있지 못하는 것을 오히려 불쌍히 여겨야 합니다. 믿지 않는 가족으로 인해 고통을 받는 지체들도 불쌍히 여기며 서로 감싸 주어야 할 것입니다. 세상에서 가난하거나 병상病床의 고통 속에서 힘들어 하는 성도들과 그 아픔을 같이 나누어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우리 안에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더욱 풍성하게 채워서 참된 사랑을 실천하며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으로 영광을 돌립시다.
1. 예수 그리스도의 불쌍히 여기는 마음
● 아비가 자식을 불쌍히 여김같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경외敬畏하는 자를 불쌍히 여기시나니 (시 103:13)
● 여호와께서는 만유萬有를 선대하시며 그 지으신 모든 것에 긍휼矜恤을 베푸시는도다 (시 145:9)
●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그중에 있는 병인病人을 고쳐 주시니라 (마 14:14)
●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 가라사대 내가 무리를 불쌍히 여기노라 저희가 나와 함께 있은 지 이미 사흘이매 먹을 것이 없도다 길에서 기진氣盡할까 하여 굶겨 보내지 못하겠노라 (마 15:32)
●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그 목자牧者 없는 양羊 같음을 인하여 불쌍히 여기사 이에 여러 가지로 가르치시더라 (막 6:34)
● 주께서 과부寡婦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울지 말라 하시고 (눅 7:13)
2. 구원救援받지 못한 이들에게 불쌍한 마음으로 전도傳道합시다
● 나의 기뻐하는 금식禁食은 흉악凶惡의 결박結縛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壓制 당하는 자를 자유케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또 주린 자에게 네 식물을 나눠 주며 유리流離하는 빈민貧民을 네 집에 들이며 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네 골육骨肉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사 58:6~7)
● 어떤 사마리아인은 여행하는 중 거기 이르러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고 이튿날에 데나리온 둘을 내어 주막 주인에게 주며 가로되 이 사람을 돌보아 주라 부비가 더 들면 내가 돌아올 때에 갚으리라 하였으니 네 의견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가로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 (눅 10:33~37)
● 내가 복음福音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不得不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禍가 있을 것임이로라 (고전 9:16)
3. 형제자매, 우리의 이웃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달라고 기도祈禱합시다
● 문둥이가 서로 말하되 우리의 소위所爲가 선善치 못하도다 오늘날은 아름다운 소식消息이 있는 날이어늘 우리가 잠잠하고 있도다 만일 밝은 아침까지 기다리면 벌罰이 우리에게 미칠지니 이제 떠나 왕궁王宮에 가서 고하자 하고 (왕하 7:9)
● 그 이웃을 업신여기는 자는 죄를 범犯하는 자요 빈곤貧困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자는 복福이 있는 자니라 (잠 14:21)
●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이는 것이니 그 선행善行을 갚아 주시리라 (잠 19:17)
● 서로 인자仁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容恕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엡 4:32)
●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의 택하신 거룩하고 사랑하신 자처럼 긍휼矜恤과 자비慈悲와 겸손謙遜과 온유溫柔와 오래 참음을 옷입고 누가 뉘게 혐의嫌疑가 있거든 서로 용납容納하여 피차 용서容恕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과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골 3: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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